이장식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경북도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각 부서에서 자체 발굴한 핵심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2023년 도비 확보 대상사업은 113개 사업 781억 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포항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2023 그린바이오 국제 컨퍼런스 △스마트팜 임대형 수직 농장 조성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시설 개선사업 등 총 46건으로 175억 원을 신규 건의하기로 했다.
또 계속 추진사업인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연구개발 육성 지원 △구조기반 백신기술 상용화 시스템 조성 △학산천 생태복원 사업 △흥해공공도서관 조성 △해수욕장 야간 조명탑 설치 △구룡포 공영주차타워 건립 등 67건(606억 원)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글로벌 물가상승과 정부의 건전재정 운용 기조로 각종 사업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내년도 재정 운용 상황이 밝지 않지만, 2023년은 민선8기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시는 사업의 당위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충실한 자료를 기반으로 경북도 소관부서를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출신 도의원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도정 핵심사업과 연계성을 제시하고 우수한 R&D 인프라, 해양관광자원 등 포항만의 특성화된 사업을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장식 부시장은 “도비 확보는 사업 발굴에서부터 수시로 도청을 방문해 사전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심사 동향을 파악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주요 사업들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동암선생 추모 포항시장배 경북유도대회 개막
포항시는 10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경상북도유도회 및 포항시유도회의 주최·주관으로 ‘2022년 동암선생 추모 포항시장배 경북유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 내 초·중·고 학생 및 생활체육동호인, 일반부 선수, 임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남·여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클럽부(초·중·고), 일반부(대학 포함) 경기가 진행됐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동암선생 추모 포항시장배 경북유도선수권대회는 지난 1982년 포항 유도계의 대부이자 한국 유도의 막을 열었던 고 동암 문달식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창설된 대회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 선수를 비롯한 한국 유도의 대들보를 배출해 내는 요람이 돼 왔다.
황상식 체육산업과장은 “포항에서 개최되는 이번 유도대회가 올해로 벌써 40회째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지역에서 우수한 유도선수를 배출하는 역할과 함께 동호인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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