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박명훈은 파격 댄스부터 포복절도 닮은 꼴, 엉뚱 매력을 대방출한다. 먼저 박명훈은 여러 작품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메소드 연기 비결을 공개한다. 특히 그는 캐릭터를 위해 실제 폐가에서 생활까지 한 비화를 들려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박명훈은 작품의 규모, 역할의 크기와 관계없이 캐릭터에 몰입한 덕분에 봉준호 감독의 눈길을 끌었고 이는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 쾌거를 이룬 '기생충' 출연으로 이어졌다.
박명훈은 해외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의 영광스러운 장면을 회상한다. 무엇보다 박명훈은 봉준호 감독이 인정한 월드 클래스 만취 연기를 전격 공개해 현장을 초토화한다.
박명훈은 또 다른 대표작 '종이의 집'에서 최강 빌런 '조폐국장'을 연기해 '욕 스틸러'가 된 사연도 공개한다.
박명훈은 개봉을 앞둔 영화 '리미트' 흥행 공약으로 '파닥 댄스'를 선보인다. 보통 배우들이 공약을 공개하고 성사되면 이를 이행하는 것과 달리 댄스 공약을 먼저 선보이고 후에 흥행을 기원하는 엉뚱한 매력과 열정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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