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엔 한여름에도 너도나도 땀 뻘뻘 흘리며 먹는 게 있는데 다름 아닌 보양 전골이다. 주말이면 부모님 모시고 온 가족 손님들로 붐빈다.
흔하다면 흔한 사골국의 넘볼 수 없는 고급화 덕분이다. 1++ 최고급 한우만 엄선해서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머리 고기, 양지, 사태, 우설 등 한우의 머리부터 꼬리까지 평소 한 번에 맛보기 어려운 9가지 부위가 골고루 들어간다.
여기에 항공사에서 조건 까다로운 기내식 메뉴 개발만 10년 한 사장님의 내공이 담긴 세 가지 재료가 어우러진 전과 고수 듬뿍 올린 냉채도 입소문 내게 만든 숨은 공신이다.
덕분에 문을 연 지 1년 월 1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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