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필모 중 국내 최고 관객수 기록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보다도↑
14일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의 관객수는 '스파이더 맨: 노 웨이 홈'(2021)의 최종 관객수 755만 1990명을 넘어서는 한편, 이제까지 국내에서 공개된 톰 크루즈의 역대 필모그래피 중 대한민국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에서 최고 관객수를 기록한 톰 크루즈의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의 757만 5899명이었으며 13일 기준 '탑건: 매버릭'의 누적 관객수는 761만 4053명으로 집계됐다.
'탑건: 매버릭'은 개봉 첫 주~2주 간은 다소 주춤했으나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N차 관람'(같은 영화를 수차례에 걸쳐 반복 관람하는 것)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반적으로 개봉 4~5주차에는 스크린 점유율이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개봉 2개월이 가까워진 현재도 4DX, IMAX, 돌비관 등 특별상영관에서 다시 상영이 늘어날 정도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흥행 수익면에서도 배급사인 파라마운트의 역대 작품 '트랜스포머3'(2011),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2011),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2018)의 흥행 수익을 모두 뛰어넘으며 국내 최고 수익 기록을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전세계에서도 2022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한편, 북미에서는 '타이타닉'(1997)의 흥행을 제치고 역대 영화 사상 흥행 7위, 전세계 역대 영화 사상 흥행 13위를 기록하는 등 영화계에 놀라운 신기록을 갱신 중이다.
한편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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