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는 정관읍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NC메디의 신규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기 위해 16일 오전 11시 허가청인 낙동강유역환경청(창원시 의창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현재 NC메디는 인구 약 8만여 명이 거주하는 정관신도시 아파트단지와 불과 200미터 거리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로 정관신도시 주민들의 심각한 민원이 제기 되고 있다.
주민들은 NC메디의 기존 소각장에 대해 가동 중단, 허가 취소, 시설 폐쇄 등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으며, 신규 소각장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현재 겪는 고충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1인 시위를 통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와 같은 정관주민들의 생활·주거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을 주민들과 의견 조율이나 협의 없이 진행하는 것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즉각 NC메디의 신규 소각장 사업계획서를 반려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NC메디는 지난달 8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기존 정관읍 용수리 일원에서 예림리 일원으로 이전해 기존 소각장 5배 규모의 신규 소각장을 설치·운영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기장군은 지난달 22일 정관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규 소각장 설치에 대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전달한 바 있다.
#‘2022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개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에서 ‘2022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랑해수욕장은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던 곳이었으나 최근 서핑과 캠핑의 명소로 떠오르며 젊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해수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22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이 임랑해수욕장의 올여름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제6회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가 2년간의 공백을 딛고 페스티벌 재시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전국에서 모인 10팀의 초등학생 합창단들이 열띤 경연을 펼치며, 온 가족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 동요대회에는 부산 대표 걸스힙합팀 할러퀸즈,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환경보호 스토리텔링 매직쇼 등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28일 오후 7시부터는 ‘해변대학가요제(트로트편)’가 열린다. 지난 1977년 시작해 2014년 폐지된 대학가요제의 명맥을 이어가는 명실상부한 임랑해수욕장의 대표축제다.
이번 대학가요제는 그간의 창작가요제 번외편으로 대중들도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트로트 발표곡 가창으로 진행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세대 간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가수 이도진과 아나운서 정경진의 사회로 진행되며 대학가요제를 축하하기 위해 루시, 은가은, 양지원, 이도진, 금잔디 등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어 여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한여름 밤의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와 관련된 문의는 기장임랑 썸머뮤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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