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경제지원국, 구미경제 대도약 청사진 내놔
- 노동자 종합복지센터 건립,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추가 설치
- 차세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재추진
- '구미형 일자리' 사업(LG BCM) 순항 중…소상공인 지원사업 확대 추진
- 구미국가산업단지 제조혁신 선도 및 R&D제조 생태계 구축
[일요신문]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구미경제 대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시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이후 경제위기 극복 및 제2의 경제도약을 위해 경제지원국에서 '구미시 정례 브리핑'을 열었다.
# (기업지원과) 투자 유치 30조…1만개 일자리 창출 추진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국내 6대 그룹이 1000조 투자계획 발표함에 따라 30조 투자유치, 1만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설정해 침체된 구미 산단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기업인을 중심으로 '구미시 기업 유치 자문단'을 구성하고 투자 상담부터 사후관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 체계를 구축해 투자 신뢰성과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 고아제2농공단지 산업시설용지 분양 성황리 진행 중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고아제2농공단지 분양신청률이 13%(6개사, 4300평)를 달성했다. 고아제2농공단지는 분양 시작부터 기업 재정 부담을 덜어주고자 분양가격을 조성원가 대비 20% 인하했고, 앞으로 잔여 필지 분양을 적극 홍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 (노동복지과) 노동자 권익 및 복지향상 통한 노사상생문화 확산
9만 노동자 도시 위상에 걸맞은 노동자 권익 및 복지향상을 위해 노동자 종합복지센터 건립과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노동법률상담센터 운영, 행복기업 산업안전 환경개선사업,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 노동자 중심의 복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9만여명의 노동자 권익 및 복지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신성장산업과) 반도체 공급 중심지로 새로운 도약 시도
구미시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정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돌파구로 선택하고 반도체 융합부품 중심의 반도체 산업과 '차세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및 K-반도체 벨트 영남권 확장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산·학·연 협력기반의 '산업정책협의체' 를 발족하고 반도체 전문가 실무협의회(TF) 구성해 현안 사항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 지역경제성장 선도…방위산업 기반 조성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국방5대 신산업 분야의 효과적 기술개발·적용, 사업화지원 등으로 지역 방산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시는 이러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방위산업 관련 네트워크 구축, 세미나 개최, 전문가 자문 등으로 지역방위산업 육성해 나간다.
# (일자리경제과) '구미형 일자리' 사업(LG BCM) 순항 중
시는 지난해 12월 29일 '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후, 구미 상생협력지원센터 건립, 상생일자리협력재단 설립 및 상생협력기금(60억)조성, 상생형 일자리 협의체 운영 등 각종 후속 이행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 힘내라 소상공인!! 민생경제 회복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
시는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위기극복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특례보증을 실시하고, 대출 이자에 대해 3%를 지원하고 있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점포 경영환경 개선과 경영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해 구미사랑상품권을 올해 700억원 발행할 계획이다.
# (스마트산단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조혁신 선도…R&D제조 생태계 구축
2020년 9월 소재·부품융합얼라이언스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해 현재까지 1168억 규모로 추진중이며, △제조기업의 제품생산 CYCLE의 혁신적인 변화 △저탄소·고효율의 친환경그린산단으로의 전환으로 산업단지의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산단대개조사업은 구미산단 거점, 김천·칠곡·성주 연계산단으로 37개 기본사업계획을 토대로 노후시설기반 정비 및 근로·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경우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 등 5G기반 스마트제조 관련 신기술 사업화로 기술-창업-성장이 선순환하는 제조혁신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중에 있다.
# (기업지원과) 비상경제 대책 T/F 본격 운영
구미시는 지난달 22일 비상경제 대책 T/F 발대식을 갖고 총 5회의 대책반별 전문 자문단 회의를 통해 각계 각층 전문가 의견을 수렴, 모두 99개 사업과제(총 4944억원)를 발굴했다. 대책반별로 지역경제 23개, 관광경제 13개, 복지경제 13개, 건설경제 23개, 농촌경제 27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전체 사업들 중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1차 추가경정에 우선 편성하기로 했다.
지영목 시 경제지원국장은 "물가상승 등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3高(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주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정례 브리핑으로 적극 소통하는 전략적 시정홍보를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다. 실국별로 정례 브리핑제를 정착 시켜 정책에 대한 시민의 올바른 평가와 이해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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