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도 경제부지사 “도민들 편안한 추석 보낼 수 있도록 힘 쏟을 것”
- 지역사랑상품권 1360억원 추가발행
- 농특산물 소비촉진 특판 행사 추진
[일요신문] 경북도가 이달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추석대비 물가·민생안정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회의는 추석명절 대비 물가상황 등 각 대책반별 민생안정과 경제위기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21일 도에 따르면 먼저, 각 대책반별로 경제위기에 따른 민생안정 지원 예산 집행현황을 살펴보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신속집행을 주문하는 등 민생안정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달 19일 기준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생안정 예산 2조 516억원 중 약 1조 3853억원을 집행해 67.5%의 집행률을 보였다. 하지만,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 나머지 자금도 조기에 집행을 완료하는 등 민생안정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또 경제위기 속에 맞는 추석인 만큼 서민물가와 안정적인 성수품의 관리를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추석명절 물가안정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추석명절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편성 운영한다. 농축수산물, 개인 서비스 등 주요품목별로 물가안정 책임관리관도 지정해 추석 20대 성수품에 대해 평시 가격수준으로 안정화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기록적인 폭우 및 폭염과 가을태풍 등으로 출하량 감소 및 가격 폭등이 예상되는 추석 성수품은 농축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함께 수급상황을 조절해 적기공급과 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생경제 소비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오픈 1주년 기념 더블할인(5000원 쿠폰) 등 추석맞이 특별할인행사도 실시한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을 1360억원 추가 발행해 소비촉진을 지원하며, 국내산 수산물에 한해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1인 2만원 한도) 해주는 행사도 펼친다.
이외도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도청과 서울, 대구, 포항 등에서 각각 한가위 농특산물 특판 행사(도청(9월 7일 가온마당)과 서울(9월 5~7일 서울광장), 대구(9월 3~4일 두류공원), 포항(9월 2~4일 영일대 해상누각광장))를 펼치고, 지역특화 수산물 상생할인 구폰도 지원한다.
이달희 부지사는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량 확대 등 수급조절,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발행,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자금을 신속히 집행해 도민이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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