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는 기분 좋게 만드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야식의 끝판왕' 두 가지가 만났는데 족발과 골뱅이가 한 접시에 올라간다.
쫄깃한 족발과 더 쫄깃한 골뱅이가 만나 '식감의 대 잔치'가 열린다.
잡내 없는 족발의 비밀은 재료에서부터 시작된다. 매일 생족을 들여오는데 앞다리살만 사용하는 것이 철칙이다. 또 맛있는 족발을 위해 '소금샤워'를 거친다.
2년 묵은 천일염으로 씻어내는데 이물질을 제거하고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 다음 핏물을 제거하는데 온몸의 체중을 실어 관절 사이사이까지 다 뺴주는 것이 포인트다.
육수는 16년 된 씨간장을 바탕으로 최상의 맛을 위해 30분만 끓인 채수를 더해 만든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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