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락자 투표를 앞두고 입주자들의 연합과 밀담이 이어진다. 겉보기에는 모두 서로에게 온화하지만 사실 입주자들은 서바이벌이 중간 반환점까지 오는 동안 이미 저마다 '제거 대상'을 설정했다.
우선 낸시랭은 앞서 날 선 말들을 주고받았던 이루안을 목표물로 삼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루안이 무려 500만원짜리 비빔밥을 시켜 먹는다. '펜트하우스'의 총 상금은 4억원이지만 입주자들이 음식을 주문하면 그 값은 총 상금에서 차감돼 사라진다. 때문에 입주자들은 "총 상금을 지켜야 한다"고 서바이벌 초반 합심했다.
그런 와중 이전에도 입주자들 중 유일하게 300만원짜리 컵라면을 시켜 먹은 이루안이 또 비빔밥을 주문하자 낸시랭은 "너무 화가 난다. 그 상금이 자기 돈 아니잖아"라며 "앞으로 탈락자를 선택한다면 무조건 루안이를 택하겠다"고 분노했다.
반면 인생이 서바이벌이었던 탈북자 출신 '북한 남자' 장명진은 낸시랭을 마음 속 탈락 후보로 삼았다. 또 초반부터 '세대 차이' 속에 쉽게 융화되지 못하던 '의리남' 김보성과 '카이스트 재학생' 이시윤은 서로를 탈락 후보로 정해 두 번째 탈락자는 완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한편 '브레인' 서출구는 새롭게 추가 투입된 미스코리아 선 최미나수를 경계했다. 순진한 듯 생글생글 웃으면서도 돌발 행동을 보이는 최미나수에 대해 서출구는 "저 친구는 웃고 있지만 이상한 생각을 한다"고 평가하며 "순백 아니면 순흑이다"라고 의미심장한 평가를 남겼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