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중심 건강한 정원문화 정착…또 하나의 지역관광 명소 자리매김
민간정원 등록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18조의4 제1항 규정에 의거 등록하며,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에서 정원의 시설 및 자격기준 등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등록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비봉산 자락에 위치한 행복한 정원(대표 정혜숙)은 냉산과 청화산 아래 흐르는 낙동강 줄기를 바라볼 수 있는 전원풍 정원이다.
'정원은 자연이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20년 동안 직접 가꾸어 온 곳이라는 것이 구미시의 설명이다.
이곳은 200여 가지가 넘는 수목과 꽃들로 가득찬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으로, 시골 풍경과 잘 어우러지게 가꾸어져 있다.
특히 작은 도서관, 세미나실,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도 갖춰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복한 정원 속 작은 도서관 '책읽는 정원'은 지난해 구미시로부터 마을배움터(인문학 사랑방)로 지정돼 구미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강좌가 진행됐다.
어린이 프로그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도 운영되며, 특별히 올해 5~10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 중에 있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든 시네마'와 '가든 콘서트'도 준비중에 있다.
남병국 구미시 환경교통국장은 "이번 구미 1호 민간정원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들이 정원에 대한 관심을 갖고 내집가꾸기, 동네정원 조성 등 정원관련 활동이 확산되는 계기가 돼 민간중심의 건강한 정원문화 정착과 함께 또 하나의 지역관광 명소로 자리를 잡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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