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시장 “구미만의 특색 있는 축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 쏟을 것”
- 라면 끓이는 로봇(라봇) 시연, 라면 셀프바 등 운영
- 캠핑용품 당근마켓도 운영
[일요신문]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에서 열린 '제1회 라면캠핑페스티벌' 흥행이 대박이다.
27~28일 낙동강체육공원 구미 캠핑장에서 전 국민 간식거리로 사랑 받고 있는 라면을 소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주최하고 구미시가 주관하는 '제1회 라면 캠핑페스티벌'이 열렸다.
행사가간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민 1만 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친 것.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초 국가산업단지를 근간으로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중심지로 성장했던 구미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기업(농심)과 협력해 굴뚝 없는 산업으로 일컬어지는 관광산업으로 첨단산업, 문화·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행사장은 캠핑용품 당근마켓이 펼쳐지는 플리마켓존(Flea Market Zone), 개막식 등 공식행사가 운영되는 마이 구미 존(My Gumi Zone),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운영되는 친환경존(ESG Zone), 라면 끊여주는 로봇 시연이 열리는 누들존(Noodle Zone)과 170면의 캠핑사이트로 구성돼 운영됐다.
주요 행사로는 구미 출신 가수(황치열) 퍼포먼스 및 공연, 디저트・건강・해장라면 주제의 요리 경연대회, 유튜버와 함께하는 라면 먹방타임, 라면 끓여주는 로봇 행사 등이 펼쳐졌다.
황치열의 축하공연에는 국내외 팬카페 회원 60여명이 구미를 찾아 현장의 열기를 더했고, 특히 행사직전 황치열의 모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서는 '여리숲 2호' 포토존 제막식도 가졌다.
초보 캠퍼들을 위한 가이드교육, 캠핑용품 알뜰 당근마켓, 라면 셀프바 등도 운영돼 라면과 캠핑에 관심 있는 분들이 참여해 함께 즐기고 갓 튀긴 라면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북도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캠핑객과 방문객들에게 간단한 퀴즈를 통해 행사기간 하루에 400잔 정도의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도내 관광지를 소개한 캠핑매트도 나눠주는 등 이번 행사를 적극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페스티발은 일상생활에 친근한 소재인 라면과 캠핑을 지역 내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한 성공적인 사례가 됐다"며, "지속가능한 행사로 성장시켜 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은 "2022년 구미라면캠핑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로 내년부터 더욱 다채롭게 지속적인 구미만의 특색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의 ‘라면캠핑페스티벌’과 지역내 기업들을 함께하는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묶은‘마시구라 재미구라 산업투어’는 올해 2월 진행한 경북도 대표관광상품 지원사업 공모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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