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탑차 대비 연비 20% 개선
-유류비 절감 및 ESG 경영 실천에 기여
[일요신문] 가변축 및 특장차 전문 제조업체 (주)한성특장차(대표이사 홍성전)는 최근 동아오츠카에 유럽형 슬라이딩 소프트탑(Curtain Side Van)을 성공적으로 공급함과 동시에 주요 부품 국산화 개발은 물론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대일로에 돌입할 것을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한성특장차는 벨기에 기업 버서스(Versus)와 슬라이딩 소프트탑 관련 원천 기술제휴를 맺고 국내 도입 이후 지난 4년간 판매해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습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집약한 유럽형 슬라이딩 소프트탑을 동아오츠카에 공급해 우리나라 운송 및 물류 환경에 최적화된 완성 제품을 선보였다.
슬라이딩 소프트탑은 탑차나 윙바디 대비 공차 중량이 최대 2톤까지 가벼워 규격화된 중량화물 운송에 적합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음료 또는 주류를 운반하는 보틀 캐리어(Bottle Carrier)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슬라이딩 소프트탑은 기존 탑차나 윙바디와 달리 적재함 측면을 커튼처럼 앞뒤 방향으로 밀어 개폐할 수 있는 특장차량으로 이미 유럽에서는 화물차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편의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물류 운송수단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아오츠카도 3개월간의 샘플 차량 테스트 운영 결과 실제로 기존 차량 대비 연비가 20%까지 개선된 점을 확인했다. 이는 구매 의사결정의 주요한 요인이 됐다. 차량 측면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이 가능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도 고려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성특장차와 동아오츠카는 이번 1호 차량 인도를 시작으로 이달 8월 말까지 10대의 차량을 추가로 더 투입할 계획이며, 향후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슬라이딩 소프트탑 비중을 높여 선진 물류 환경 선도 및 ESG 경영 실천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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