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의 적극적인 소통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하윤수 교육감이 부산시민, 교사, 학생들과 직접 만나 부산교육 현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하윤수 교육감은 매월 2차례 ‘교육감과 만난Day’를 통해 부산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으며, 오는 9월 8일에는 혜화여고 학생들과 9월 29일에는 교사들과 각각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하 교육감은 지난 19일 처음 열린 ‘교육감과 만난Day’를 통해 학부모 5명과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오는 9월 2일 2번째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 행사는 하 교육감과 부산시민들의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 교육감과 만남을 희망하는 자는 시교육청 홈페이지(교육감 소통공감실) 신청글 등록과 고객지원실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운영 결과는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어 하 교육감은 오는 9월 8일 오후 5시 교육감실에서 혜화여자고등학교 학생 4명과 인터뷰를 한다. 이날 인터뷰는 학생들의 수업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방과 후에 진행한다.
이 인터뷰는 혜화여고 윤지영 학생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 학생은 지난 19일 올해 발간하는 ‘혜화여고신문’에 교육감과의 인터뷰 내용을 담고 싶다고 대변인실을 통해 연락해왔고, 이에 부산교육청은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은 하 교육감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과 교육정책 등에 대해 질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 29일 오후 4시에는 ‘수업·기초학력’, ‘학교폭력예방’ 등 7개 영역의 유공 교사 20명이 참석하는 ‘교사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하 교육감은 이날 행사에서 교사들과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격려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현재 우리 교육청은 교육 현안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앞으로 부산시민을 비롯한 교육 가족들과 적극 소통하며, 제안해주신 소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감과의 소통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향후 업무계획 수립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학협력 수업개선 워크숍 2기 ‘수·밖·시’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8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부산교육대학교 그랜드홀 등지에서 관내 교원, 교육전문직, 대학 교수, 부산교대 재학생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협력 수업개선 워크숍 2기 ‘수·밖·시(수업을 바꾸는 시간)’를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과 학교 현장의 수평적 협력을 통해 선생님들의 수업 전문성과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 워크숍은 기조 강연, 수업 공감 Talk, 분과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했고, 다양한 교육 전문가와 교사들 간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분과별로 배움과 사례나눔 방식으로 진행한다.
8월 29일 워크숍은 아주대학교 박형주 교수의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주제 기조 강연과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체육 5개 분과 강연 및 수업 공감 Talk로 운영한다.
8월 30일 워크숍은 수업과 성장 연구소 신을진 대표의 ‘교사의 성장, 교사 실재감이 답이다’ 주제 기조 강연과 프로젝트 수업, 음악, 미술, 놀이, 에듀테크 등 5개 분과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기조강연은 부산교육청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한다. 각 분과별로 마련된 수업공감 Talk 시간에는 각 교과와 연계된 부산교대 교수와 참가 교사들이 함께 ‘학생주도 배움중심 수업’을 주제로 사례 나눔, 질의·응답과 토의·토론 시간을 갖는다.
김순량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학교 현장의 자율적인 수업 연구문화를 확산하고, 학생주도 배움중심 수업을 활성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지난 5월 수업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교육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대학협력 수업개선 워크숍 1기 ‘수업이 내일이다’를 개최한 바 있다.
#‘아버지 휴(休)아카데미’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초·중·고(특수) 아버지 학부모 350여 명을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해 ‘아버지 휴(休)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아버지들에게 아버지의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 행동 등이 자녀 양육과 자녀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주고 아동·청소년기 자녀들과의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다.
29일 아카데미에는 원은정 한국청소년센터 대표가 나와 ‘아빠가 알아야 하는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30일 아카데미에는 성유미 깨비드림 커뮤니티 대표가 나와 ‘아빠가 알려주는 자녀 경제교육’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31일 아카데미에는 오수향 SHO대화심리연구소장이 나와 ‘1등 아빠의 말 품격’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주낙성 시교육청 지원과장은 “이 아카데미는 바쁜 일상 속 자신을 뒤 돌아볼 수 있는 기회이자, 평소 자녀에게 다가가고 싶어도 방법을 몰랐던 아빠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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