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려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새 정부 출범과 7.4 남북공동성명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남북관계, 통일비전과 글로벌 중추 국가 대한민국의 국가 전략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국내외 27개 협력기관과 약 200명이 연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통일비전, 남북관계 정상화와 공동번영, 비핵화와 북한 변화 전망, 정책 연속성 확보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행사 첫날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축사,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과 호르스트 텔칙 전 서독 콜 총리 외교안보보좌관의 기조연설이 예정돼있다.
둘째 날은 미래학자 후안 엔리케스의 특별강연과 미첼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북한 인권문제와 국제인권체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마지막 날은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북한인권 개선과 북한을 국제사회로 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주제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상황에 따라 원격방식도 병행되며, 전체 프로그램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통일부는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고, 새로운 남북관계 비전 정립 및 우리의 통일정책에 대한 국내 및 국제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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