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는 4일부터 부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일 군수 주재로 전 실·과장 및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태풍은 9월 2일 오후 3시 기준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51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있으며, 2일 밤부터 북상해 4일부터 부산이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장군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과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 △강풍·풍랑 대비 선박 결박·인양·피항 △수산 시설물 결박 △수산 양식장, 방파제 등 시설물 안전관리 점검에 집중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동원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고 태풍이 완전히 한반도를 벗어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향후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라”며 사전대비와 점검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민선8기 첫 조직개편 단행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민선8기 군정 주요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장군은 민선8기 군정비전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에 맞춰 군정 목표 달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역점업무 추진부서는 신설하고, 유사·중복 조직은 통·폐합하거나 재조정한다.
국가정책을 반영해 정원 규모는 늘리지 않는 대신, 불필요하거나 쇠퇴하는 분야의 인력 감축을 통한 신규 행정수요 발생 분야에 인력을 재배치한다. 이에 따라 현행 4국 1실 3단 24과에서 4국 1실 1단 26과로 개편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존의 ‘2030기획단’을 재편해 ‘전략사업추진단’으로 신설한다.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한 전략사업 추진 등 기장군의 미래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중점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점점 증가하는 관광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관광진흥과’를 신설한다. 가족정책과 출산정책을 일원화해 효율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족복지과’, 도로 점용·굴착·재산관리의 일원화를 통한 기능 강화와 도로 유지관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도로관리과’를 신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아울러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던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1인가구지원팀’과 그간 부서별로 각각 진행하면서 발생되는 설계·공사·시공상 문제점을 보완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건축팀’을 신설한다.
이 외에도 주민들이 담당부서를 쉽게 인식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부서 명칭도 주민들이 알기 쉽도록 변경한다. △인재양성과는 교육청소년과 △행복나눔과는 노인장애인복지과 △도시기반조성과는 건설과 △휴먼도시과는 도시계획과 △공정조세과와 자주재정과는 세무1과와 세무2과 등으로 변경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13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10월에 열리는 기장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11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군민의 눈높이에 맞게 행정을 효율적으로 혁신해서 군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숙고한 결과”라면서 “조직개편을 동력으로 삼아 방사선 의·과학 융합클러스터 완성,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 건설 등 지역 현안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광해광업공단과 농촌 경관 개선 위한 협약
기장군(군수 정종복)과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1일 일광읍 광산마을 일원의 장기 휴경농지 경관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내용은 ‘경관농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일광 광산 장기 휴경농지 경관 개선 △폐광 유휴자원 활용 지역 상생 사업 △농업·농촌 경관 개선 및 광해 방지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기장군이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경관농업단지 조성사업은 일광읍 광산마을 입구 장기 휴경농지(14,850㎡)에 보리사초, 좁은잎해바라기, 국화, 팜파스, 수크령 등 다양한 경관 작물을 심어 가을철 농촌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9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일광읍 광산마을에서 열리는 ‘가을이 물드는 자연생태 조각전’은 지역의 예술인들이 직접 참여해 경관 작물과 어울리는 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여 더욱 빛나는 자연 전시장이 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방치된 장기 휴경농지가 아름다운 경관단지로 탈바꿈해 관광자원과 광해 복구를 연계한 지역 상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기장군 관광자원 콘텐츠 개발, 공공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동용궁사, 자비나눔의 쌀 200포 기탁
해동용궁사(주지 덕림 승려)는 지난 8월 31일 지역사회 위기가정을 위한 자비나눔의 쌀(10kg) 200포를 기장군(군수 정종복)에 기탁했다.
해동용궁사는 지난해 연말에도 ‘희망2022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성금 천만원과 쌀(10kg) 265포를 기장군에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2회 기장군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비의 쌀을 기탁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부된 쌀(10kg) 200포는 추석 명절 전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담아 5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 군에 뜻깊은 쌀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해동용궁사 덕림 승려는 “기장군에 위치한 해동용궁사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살피고 있다”며 “해동용궁사에 발걸음한 관광객과 참배객들이 기장군을 방문해 지역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기장군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한편,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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