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열린 이천 도자기 축제를 맞아 전통방식인 장작가마 소성법을 고집해온 한도현 작가의 ‘장작가마 열기’ 행사가 2일 한석봉 도예에서 개최됐다.
한도현 작가는 가마 온도를 약 1420℃까지 끌어올려 24시간 유지하는 조선 시대 전통 불 때기 기법을 구사하고자 노력 중이며, 현재 우리나라 대표 화장(火丈)으로 손꼽힌다.

또한, 지난 2001년부터 3년 6개월간의 실험 끝에 술잔 중앙에 대롱이 없는 계영배 ‘마음을 다스리는 잔’을 만들어 넘침과 욕심을 경계하고 도를 넘지 않는 자기성찰의 기회를 얻고 유백자, 고백자, 진사요변 연구와 작품 활동을 고집스럽게 이어오고 있다.
한도현 작가는 “나 스스로 '이제 도공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오로지 도자기를 빚고 장작가마로 구워내는 창작 활동에 몰두해 고려 시대에는 청자, 조선 시대에는 백자가 있듯이 진사를 통해 현대를 대표할 새로운 도자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