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지난 6일 오전부터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강준석 사장은 이날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부두(1~3부두), 다목적부두, 소형선부두, 건설현장인 서컨 피더부두, 서컨 2-5, 6단계, 북항 신감만부두, 감천항 관공선부두 등 부두현장을 찾아가 피해 정도와 조치 상황을 살폈다.
태풍 힌남노가 역대급으로 강한 위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부산항에 피해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일부 부두의 팬스 넘어짐 등 외에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준석 사장은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해 복구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부산항이 정상 운영에 돌입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현장에서 당부했다. 특히 강준석 사장은 태풍 ‘힌남노’가 부산항을 관통하는 5일 저녁부터 6일 오전까지 BPA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피해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부산항은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일 자정부터 항만운영을 중단했으며, 태풍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6일 오후 6시부터 항만운영을 재개했다.
#로테르담 물류센터, 네덜란드 정부의 친환경 보조금 수령 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로테르담항 배후에 직접 건립해 운영 중인 물류센터가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친환경 건물로 지정받아 관련 정부 보조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정부는 친환경 건축물 장려를 위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건축물에 대해 법인세 감면 및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BPA는 지난해 말 물류센터 준공 후 네덜란드 정부에 친환경 보조금을 신청했고 관련 부처의 현장 실사 등 검토를 거쳐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에 따른 법인세 감면’ (EIA : Energy Investments Tax Advantage)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에 따른 보조금 지급’ (SDE++ : Sustainable Energy Grant Scheme) 분야에 해당한다고 최종 통보를 받았다.
‘EIA’는 건물의 단열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설에 조세 혜택을 주는 제도로,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단열재를 강화하고, 열 회수 장치 등을 통한 환기시설 등을 설치해 2천만 원의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SDE++’는 재생에너지 및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한 건축물에 해당하는 제도로,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태양광 패널 4,000여 장을 설치해 약 4억원의 보조금을 15년에 걸쳐 현금으로 받는다.
올해 1월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 BPA 로테르담 물류센터는 유럽에 진출한 우리 중소·중견 기업들에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물류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10여 개의 우리 기업이 활발히 이용 중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BPA가 추진하는 다양한 해외 물류사업들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 및 온실가스 절감 등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맞추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내 4대 폭력 및 괴롭힘 OUT! Day’ 개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7일 ‘4대 폭력 및 괴롭힘 OUT! Day’를 지정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노사 공동 추진 캠페인과 특강을 개최했다. ‘4대 폭력&괴롭힘 OUT! Day’는 하루 동안 BPA 전 임직원들이 4대 폭력(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과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도를 끌어내고자 마련했다.
출근길에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폭력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직장 내 사례를 토대로 노사가 공동으로 피켓을 제작해 홍보를 진행했다. 기관 현황에 맞춘 예방 가이드북을 자체 제작 후 배포하며 4대 폭력과 직장 내 괴롭힘의 정의, 사례, 예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오후에 이어진 특강 시간에는 협력업체인 부산항시설관리센터와 부산항보안공사 직원들에게도 참여를 독려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정은주 강사가 △직장 내 괴롭힘의 판단기준 △성평등 관점에서의 4대 폭력 △직장 내 성희롱 사건 처리 단계 △직장 내 괴롭힘&폭력예방과 피해지원 등을 소개했다.
정은주 강사는 강의에서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 폭력에 맞서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의 후에는 부산지역 전문극단을 초청해 직장 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 사례를 연극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BPA는 직장 내 괴롭힘과 4대 폭력의 근절 및 예방을 위해 매해 전 임직원 대상 특강을 실시하고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오고 있다. 일반 시민 대상 SNS를 통한 홍보도 지속하며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직장 내 괴롭힘과 4대 폭력은 위계 차이에서 주로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라 주로 하급자가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다수”라며 “직급에 상관없이 모든 직원들이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며, 일하고 싶은 BPA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사내 4대 폭력과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설현장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나눔봉사 활동 실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5일 추석 명절을 맞아 부산항 신항 건설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인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나눔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부산항 신항 건설현장 인근 지역주민에게 지원물품을 후원하기 위해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 약 33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120개) 및 마스크(900개)를 기부했다. BPA 임직원 및 신항 건설공사 현장관계자 약 18명은 지원물품을 직접 포장·전달하는 등 인근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앞으로도 신항 개발사업과 연계해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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