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에 생수 3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해당 지자체의 복구장비와 인력 등 지원을 요청할 경우를 대비한 응원 조치도 준비하고 있다.
이는 박완수 도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다. 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경상북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추후 발생이 예측되는 태풍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경북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한 응원체계를 갖추는 한편, 경상북도 등에는 직접 통화를 통해 지원의사를 밝혔다. 생수 3만 병을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에 지원했다. 생수는 태풍 힌남노 피해 주민들과 취약계층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난 8월 서울시 등 중부지방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도 생수 2만병을 지원한 바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록적인 태풍으로 인해 경상북도 도민의 불편사항이 큰 만큼 신속한 생수 지원 및 추가 물자 지원 요청에 대한 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사랑 나누는 헌혈에 함께해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8일 경남도청 본관과 진주 서부청사에서 ‘도청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경남도청 직원들은 추석연휴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돕고 도내 헌혈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바쁜 업무 중에도 팔을 걷고 단체 헌혈에 적극 동참했다.
올해 4번째 열린 이번 행사는 경남혈액원 헌혈차량 3대(본청2, 서부청1)에서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과 도민들에게는 헌혈증서와 소정의 기념품 등의 혜택이 주어졌으며, 간 기능 검사, B·C형 간염검사 등 혈액검사 10여 종도 무료로 가능해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남도는 매년 분기별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해 헌혈 참여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에는 318명이 헌혈 기부문화에 동참했다.
강지숙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헌혈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가치있는 방법”이라며 “개인은 가까운 헌혈센터에 방문하시고, 공공기관 등 단체에서는 단체 헌혈행사 등을 통해 헌혈봉사활동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해대학, 독립유공자 유족과 소외계층 돌아보며 훈훈한 추석 인심 나눠
경남도립남해대학(조현명 총장)이 지난 7일 남해군 내 독립유공자 유족 및 사회복지시설을 돌아보며 훈훈한 추석 인심을 나눴다. 남해대학 조현명 총장과 김경희 사무국장 등은 7일 오후 남해읍 독립유공자 유족 하기수 씨를 찾아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추석맞이 인사를 전했다.
하기수 씨는 독립유공자 하준호(건국훈장 5등급) 선생의 유족이다. 하준호 선생은 1919년 4월 남해읍 일대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인물로 일제 검속에 체포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한 바 있다.
이어 조현명 총장 일행은 남해군 설천면 소재 남해로뎀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덕희)에도 방문하여 시설 근황과 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스테인리스 국그릇, 접시, 수저 등 급식도구와 크레파스 등 학용품 일체를 명절 선물로 증정하며 훈훈한 추석 인심을 나눴다.
특히 이번 지역아동센터 방문을 통해 남해대학은 향후 지역민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대학생들의 재능 기부와 센터 아동들을 위한 제과제빵체험학습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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