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2023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074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공무원 연평균 임금인상률을 반영한 것으로, 올해 생활임금 1만868원에서 1.9%(206원) 상승한 금액이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으로, 노동자가 인간적, 문화적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동자의 평균 가계 지출 수준,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결정되는 실질임금이다. 적용대상은 부산시 소속 노동자와 시 산하 공공기관 소속 무기계약직 및 기간제 노동자를 비롯한 민간위탁사무(시비) 수행 노동자로 약 2천여 명이다.
부산시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9월 7일 회의를 열고, ‘2023년도 부산시 생활임금’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부산시 물가상승률, 내년도 최저임금(시급 9,620원), 전국 3인 가구 중위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생활임금제 주요 적용대상이 시와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노동자임을 감안, 최근 5년간 공무원 연평균 임금인상률 1.9%를 적용해 결정했다.
이는 최근 5년간 부산시 연평균 물가상승률 1.6%보다 높은 수준이며, 부산시 평균 가구원 수 2.2명보다 높은 ‘도시 3인 가구 중위소득’의 52.19%에 해당한다. 내년도 최저임금보다 1,454원(월급 기준 303,886원)이 높은 금액으로 노동자들의 생활안정 도모를 함께 검토한 결과다.
한편, 9월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2023년도 생활임금을 결정한 곳은 3곳으로 인천(11,123원), 충남(10,840원), 세종(10,866원)이다. 2023년도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부산시는 9월 중 적용대상과 결정액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2022 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우수디자인 42점 발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2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심사를 통해 우수디자인 42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생활 속 안전, 문화, 경관 등으로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 생활의 가치 창출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공공디자인을 발굴하고자 ‘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부산의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공간, 시설물, 시각매체 등 디자인 전반에 대해 진행됐다.
공간, 시설물, 시각매체 등 전 분야에 걸쳐 총 103점(△대학·일반부 64점 △중·고등부 39점)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42점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대학·일반부에서 대상 등 25점 △중·고등부에서 최우수상 등 17점이 선정됐다.
대학·일반부 대상은 ‘水·物·交·換: 물물교환’(홍가현, 김경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대포 해수욕장의 공간을 활용하고 파도를 콘셉트로 한 ‘복합 해양문화센터’의 시설을 디자인한 이 작품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해양오염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디자인으로 평가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고등부 최우수는 ‘EMERGENCY CLOTH GUIDE: 대피용 물수건 가이드’(황성진, 김이언)로, ‘낮은 자세로 비상 유도등을 찾아 대피한다’라는 화재 발생 대피요령에 착안해 화재 시 생존을 위한 화재대피용 물수건을 비상유도등에 배치한다는 참신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42점의 작품은 작품집으로 제작·배부될 예정이다.
#부산도서관, 기획전시 포토에세이 개최
부산시 부산도서관은 (사)문화복지공감(대표 이경혜)과 공동으로 9월 16일부터 9월 25일까지 9일간 부산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Photo Essay: Eye Can Do!-우리동네, 사람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누구에게나 열린 도서관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부산도서관의 전시 예산 및 전시실 지원과 (사)문화복지공감의 ‘공감 문화예술경진대회 포토에세이 공모전’ 선정작품 34편 지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토에세이는 정신장애인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사진에 담고 수필적 언어로 표현한 작품들로, 그들이 우리와 다르지 않은 친근한 동네 이웃이라는 공감인식을 부산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확산하고, 장애인 사회참여 활동의 통로이자 디딤돌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9일간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이번 전시가 장애인 작가들에게는 사회로 나아가는 멋진 데뷔 공간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장애인이 나와 다르지 않다는 공감, 즉 발상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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