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사회참여 확대, 지역성평등지수 향상
[일요신문] "여성의 역할 트렌드가 변하고 있으며, 여성인재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사회적, 경제적 측면의 크나큰 손실이다."
경북도가 '일·삶·쉼' 충만 여성정책 펼치고 있다.
가화만사성의 공감대 확산이 도정 정책의 기본이라는 신념으로, 가족·여성의 권익증진과 능력을 개발하고 적극적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다.
도에 따르면 우선, 직원 배려문화가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부각되면서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 가정폭력․성폭력 방지 대책 등 가족친화제도 확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직사회와 대기업에 국한 되어 있던 일·가정 양립 관련 지원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해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 일‧생활 균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과 가족친화경영 저변을 확대한다.
또 여성이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및 성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피해자들을 위해 가정폭력‧성폭력 관련 상담소와 보호시설을 상시 운영하는 등 피해자 원스톱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자녀 학습 및 진로지원을 온라인을 통해 교육하고 있으며 스튜디오 부스, 전문장비 구축으로 비대면 교육환경을 조성해 교육기관 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자의 교육권 확보 및 정보 접근성을 키우는 등 사회포용 안전망 구축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 있다.
여성사회참여 플랫폼 기반 마련을 위해 소양UP 교육, 여성일자리 지원, 취․창업 교육 등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도 지원한다.
경북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각각 50.2%와 48.3%로 남성 74.3%와 72.5%에 비해 낮고 대부분 제조업 및 단순서비스에 치중돼 있는 편인 것.
도는 이러한 여성의 경제활동 장벽을 허물기 위해 경북여성일자리본부를 중심으로 기업, 직업훈련기관, 사회적 경제조직 등 일자리 기관·단체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성 취․창업 수요와 일자리 환경변화, 다양화되고 있는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여성일자리 컨트롤타워 기관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또 도내 7만명의 경력단절여성과 최근 부각되는 은퇴연령층의 50~70대의 신중년 여성의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여성 특화 직업전문교육 및 사회적기업 육성으로 여성창업인 양성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성평등지수는 경제, 복지, 보건, 교육, 문화 등 지역 사회 전반의 양성평등이 실현돼야 개선이 될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장·단기적인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연구중심 혁신 도정의 일환으로 대학·공공기관·중앙부처·기초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와 협업해 과제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해 지역성평등지수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서한교 경북도 여성가족행복과장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아빠의 육아 참여 등으로 일·삶·쉼이 조화로운 행복한 경북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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