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텐은 춤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중학교 시절 반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춤을 보여줬다. '나도 할 수 있겠다' 생각해 춤을 추기 시작했는데 춤추는 것 자체에 재미를 느껴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브레이킹 댄스는 동작 하나하나 몸에 익힐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그저 좋아 시작한 춤은 그를 세계로 발딛게 만들었다.
홍텐은 "어릴 때 세계 무대에 섰을 땐 잃을 게 없으니까 긴장감이라건 전혀 없이 빨리 춤을 추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시아 체초로 세계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얼마 후 공허함이 찾아왔다고. 홍텐은 "흥미가 떨어지면서 춤은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부터 시작을 해봤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내가 이거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춤을 왜 시작하는지 몰랐는데 춤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그때 했다"고 말했다.
정말 원하는 것을 깨달은 순간 응축된 열정이 폭발했고 홍텐은 "춤을 그만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세계 무대로 돌아왔고 결국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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