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연휴 기간 1000여명의 인력, 40대 장비 투입 수해 극복
[일요신문]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민·관·군이 협력해 신속한 피해복구에 만전을 다하겠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추석 명절을 반납하고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해 연일 동분서주하다.
주 시장은 지난 7일부터 윤석열 대통령, 이철우 경북지사,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피해현장을 방문하며, 중앙정부와 경북도 차원의 조속한 지원과 항구적인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이락우‧정성룡‧정원기 시의원, 최병준 도의원과 동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은 안강 청령‧사방, 천북 화산‧모아‧덕산 등 주택침수 가구, 하천범람 및 제방유실 현장, 농경지 침수지역 등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주 시장은 "이번 태풍을 계기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추석 연휴기간 자원봉사자, 육군 제50사단, 경주시 공무원 등 1000여명의 인력과 40대의 장비를 피해복구 현장에 투입해 수해 극복과 조속한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태풍 수해폐기물 적정 처리를 위해 폐기물처리업체 3곳과 위탁 계약을 맺고, 민‧관‧군 합동으로 폐기물 수거현장에 투입하는 등 발 빠른 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11일) 암곡동 피해현장에는 중장비 8대를 투입해 하천정비, 제방유실 복구, 도로 토사 제거 등을 실시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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