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병 위에 재봉틀, 렌치 위에 가스통…중국 왕예쿤 틱톡 팔로어 수백만
그가 균형을 잡고 세워놓은 물건들을 보면 마치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을 이용하는 마술을 보는 듯하다. 맥주병 위에 올라가 있는 재봉틀부터 가느다란 렌치 위에 위태롭게 균형을 잡고 서있는 가스통까지 도무지 실제 상황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그가 이렇게 균형잡기에 매진하기 시작한 때는 2017년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취미삼아 했지만 3년이 지나면서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그의 틱톡 팔로어 수는 현재 수백만 명에 달한다.
물론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종종 수십 개의 유리병을 깨뜨렸고, 어떤 때는 완성 직전에 몇 시간 동안 공들여 쌓은 작품이 와장창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그의 끈기와 인내심이 승리했고, 오늘날과 같은 보고도 믿기지 않을 만큼 경이로운 작품들을 만드는 경지에 이르게 됐다. 출처 ‘보잉보잉’.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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