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16일 김해기적의도서관 인근 상설무대에서 청년네트워크, 청년단체, 청년 창업자, 청년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김해 청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잡(JOB)다(多)한 청춘 파티’라는 주제로 김해시 주최, 청년센터인 김해청년다옴 기획, 청년이 직접 주도한 청년들의 축제의 장으로 청년창업기업 홍보·체험존, 전시회, 플리마켓,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와 함께 청년 공감 토크콘서트, 버스킹 등이 마련됐다.
이 가운데 청년들의 관심과 고민을 나누는 청년 공감 토크콘서트는 이날 오후 5시 청년,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이들의 의견이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는 소통과 공론의 장이 됐다.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김해청년다옴에서 청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김해청년주간 행사가 이어진다. 이 기간 △1대1 족집게 취업 특강 △VR 면접 체험관 △1인가구 청년들을 위한 집밥 반찬 만들기 △김해청년파티 △타로상담소 △인생네컷 포토부스 △원데이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해청년주간 행사는 만15~39세로 김해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은 누구나 프로그램별 온라인·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청년다옴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홍태용 시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만든 행사인 만큼 더욱 의미가 있다”며 “감동과 재미가 가득한 청년주간이 되길 바란다. 우리 청년들이 지역사회 당당한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의 날은 2020년 8월 청년기본법 시행으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됐으며 김해시는 이듬해인 2021년부터 김해 청년의 날과 청년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 문화토론 펼쳐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지난 15일 오후 8시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지속가능한 시민 주도 지역문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토론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교육문화분과 실천사업의 하나로 토론 전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알리기 위해 4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0개 문항의 퀴즈가 마련됐다.
토론은 신현승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교육문화분과장의 사회로 △박찬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신은경 마을활동가 △송유인 김해시의원 3명의 패널 중심 토론과 함께 200명 온라인 참여자와 30명 현장 참여자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지속가능발전 퀴즈 결과를 공유하며 시민들이 인식하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지속가능하지 못한 지역문화 현상과 원인·문제점 △2020년 지속가능한 문화예술토론 이후 달라진 점 △지속가능한 시민주도 지역문화 해법을 논의했다.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용규 김해시 수질환경과장은 “2년간의 실천사업을 되짚어 보고 점검해보는 시간이 됐다”며 “지속가능한 시민주도의 지역문화를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지속가능발전계획 추진 및 이행평가, 교육·홍보, 연구 추진 등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5개 분과 7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김해시자원봉사센터, ‘모두의 습지’ 환경보존활동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16일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이사와 회원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의 습지’ 환경보존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모두의 습지 환경보존활동은 경남도내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공동실천행동 캠페인이다. 이날 활동은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경남도람사르환경재단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김해자원봉사센터는 앞서 지난 5월에도 한울타리 가족봉사단 17명과 함께 습지보존활동을 했다.
이날 활동은 환경정화활동에 더해 전문해설사의 습지교육과 생물도감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병행으로 습지의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됐다.
조숙자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습지를 체험하며 보존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했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과 지역사회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판규 김해시자원봉사센터장은 “김해는 화포천, 해반천, 신어천 등 도심 속에 습지가 잘 형성돼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습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습지보존과 환경보호를 위해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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