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21일 지역 소상공인 통합물류시설인 ‘김해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최수봉 김해중소유통물류협동조합 이사장, 배석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물류센터는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95억원을 들여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5,938㎡에 건축면적 2,487㎡, 지상 1층 규모로 들어섰다. 2020년 10월 착공, 지난 3월 말 준공됐으며 김해중소유통물류협동조합에서 조합원 5,500여명으로 지난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농·수·축산물과 공산품 등 총 1만여 개의 상품을 취급하며 마진을 최소화해 소상공인들에게 최저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해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대중소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중소상인과 골목상권 등 지역 3만9,000개소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태용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유통업은 대·중소기업 간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지고 있는 산업 중 하나로 중소유통물류센터가 중심이 되어 공동구매·공동물류로 구매원가를 절감하고 최소 마진과 최저 가격으로 지역 중소유통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디지털광고물 추가 설치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올해 김해형 디지털광고물 구축 2단계 사업으로 생활밀착형 디지털광고물 6기를 추가 설치해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앞서 ‘김해시, 광고물의 디지털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지난해 1단계 사업을 추진해 전광판 대형, 중형 각 1기, 소상공인 전용 키오스크 6기를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2단계 사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디지털광고물 매체를 운영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2단계 사업은 생활밀착형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인제대학교, 부원동 금강병원, 장유코아상가 앞 버스승강장에 쉘터형 키오스크 3기와 동부권(삼방시장), 북부권(진영역), 남부권(장유롯데아울렛)에 전광판 3기를 설치했다.
앞으로 시는 이를 통해 축제·행사·날씨·재난정보 같은 공익광고와 김해시 인스타그램 연동 실시간 시정 홍보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전국 최저 수준의 광고료 책정을 비롯해 시민들의 생활에 디지털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 같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용주 도시디자인과장은 “김해형 디지털광고물 구축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불법 광고물을 크게 줄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스마트한 탄소중립도시 이미지를 심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개관 13주년 기념 전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개관 13주년을 기념해 21일부터 10월 14일까지 ‘분청愛(애)-김해시민과 함께하는 분청’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9년째로 초대받은 시민들이 초벌 분청도자기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써 작품을 완성하는 행사다.
올해는 ‘내가 사는 행복한 김해’를 주제로 시민 40명을 초대해 김해에 살면서 김해에 바라는 희망 사항, 김해 대표 관광지, 김해 하면 딱 떠오르는 문구 등을 그림 또는 글씨로 완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문의는 김해분청도자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박물관은 지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직접 전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김해를 주제로 진행하므로 우리가 사는 지역과 김해 분청도자기와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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