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새부에선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서울숭신초 서채영 양이 1위를 차지했다. 서 양은 "이 대회에 2학년 때부터 참가해 드디어 우승을 했다. 어릴땐 최하위권이었는데 6학년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오늘 전반에 버디가 많이 나와서 후반에는 침착하려고 노력했다. 정신적인 부분에 집중한 것이 잘 통했던 것 같다"고도 말했다.
저학년 남학생들의 맞대결인 기린부는 강주원 군이 우승을 거뒀다. 강 군은 3학년임에도 4학년 선배들을 제쳐냈다. 1위부터 12위까지 강 군을 제외하면 모두 4학년 선수들이 자리했다. 스코어는 3오버파 75타였다.
강 군은 "예상 못했던 우승이다. 3~4위 정도를 예상했는데 우승해서 정말 좋다"면서 "앞으로 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김주형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 군의 아버지 강승균 씨는 "주원이가 골프를 시작한지는 1년 6개월 정도 됐고 라운딩을 나선지는 1년도 안됐다. 그렇게 경력이 길지 않은데 우승을 해서 너무 대견하다"며 기뻐했다.

대회 1일차 일정을 마무리한 일요신문 초등골프연맹회장배 골프대회는 2일차인 28일 항룡부(남자 5~6학년), 청학부(여자 1~4학년) 경기가 펼쳐진다.
보성=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