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 망양정에서 사업 착수
[일요신문] 경북도는 28일 울진 망양정에서 한반도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동서트레일' 착수행사를 가졌다.
성공적인 추진과 동력 확보를 위해 서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에서 충남 태안까지 5개 광역시도 849km의 한반도를 횡단하는 숲길이다.
경북 구간은 275km로 전체의 32%를 차지해 대상 시도에서 가장 긴 구간으로, 울진 등 6개 시군을 거쳐 충북으로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장, 경북도 행정부지사, 울진군수, ESG 자금을 투입하는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과 관계기관과 울진군민들이 함께했다.
착수행사를 가진 망양정은 '동서트레일' 전체 구간의 시점으로 해가 뜨는 관동 8경의 으뜸인 곳으로, 올해 봄 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돼 있는 울진에 희망의 상징으로 더해지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
강성조 부지사는 "금강송림 등 산림자원의 보고이며, 수려한 경관을 지닌 경북에 동서트레일의 주요 노선이 조성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며, "국민의 산림 힐링 명소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마을 환경살리기 운동, 경북 전 시군으로 확대
- 청도에서 2022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 개최
- 자원순환 탄소중립사회 새마을이 앞장
- 폐자원의 자원화, 환경도 지키고 어려운 이웃도 돕고
경북도와 청도군은 28일 오전 청도천 둔치에서 '2022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유제철 환경부차관, 임종식 교육감, 김하수 청도군수,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 총연맹회장, 이종평 경북새마을회장을 비롯한 23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 20여 년간 청도군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환경살리기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산하는 의미를 담아 도 단위 행사로 열렸다.
도에 따르면 시군 새마을지도자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해 자원순환 현장을 함께 보고 느끼며,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올해부터 새마을 환경살리기 시군 자체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도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연말 새마을종합평가와 함께 환경살리기 분야 평가에서 연말 최우수 시군에 시상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 유공자 표창, 재활용품 악기공연, 업사이클링 전시, 새마을운동 사진전, 환경체험 등 기념행사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의 부대행사를 더해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한편 새마을 환경살리기는 시군 읍면동 전역에서 새마을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지역주민들과 함께 폐자원을 자원화하는 환경운동이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 집 고쳐주기 및 소외계층 생필품 전달 등 지역 나눔을 위해 쓰이고 있다.
# '경북도 해양치유산업육성자문위원회' 첫 출범
- 학계, 연구기관, 유관기관·단체 등 해양치유·힐링 전문가 15명 구성
- 주요정책 및 지역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등 3년간 자문 활동 시작
'경북해양치유산업육성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가 지난 2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에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경상북도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 조례'에 따라 학계, 연구기관, 유관 기관·단체 등 해양치유산업 분야에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울진에서 건립중인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과 조성 이후 활성화 방안 등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정책 자문 역할을 해 나간다.
자문위원의 임기는 3년이며, 연임 가능하다.
이날 회의는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설명, 울진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 추진현황 발표, 자문위원 정책간담회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자문위원회에서는 사계절 해양치유 콘텐츠 발굴, 해양치유서비스 인프라 조성, 해양치유산업 생태계 구축에 관한 여러 위원들의 심도 있는 자문과 의견교환이 있었다.
도는 해수욕, 온천욕, 산림욕 등 전국 유일의 삼욕이 가능한 울진의 해양치유센터 조성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해양치유는 바닷바람, 파도소리, 바닷물, 갯벌, 백사장, 해양생물 등 바다 자원을 활용해 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등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미 독일·프랑스 등 서구권에서는 삶의 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일찍부터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 돼 왔다. 코로나 이후 국민의 건강한 삶과 연안지역의 성장 동력을 이끌 신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치유산업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 매김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연안·어촌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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