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등이 후원하는 ‘2022년 경남 한우경진대회’가 지난 23일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구인모 거창군수, 도내 한우농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한우경진대회의 본대회인 한우품평회에서는 경산우(번식3부)부문에 출전해 당당히 최우수상을 거머쥔 창녕군 공순호 농가가 영예의 경남 챔피언에 뽑혔다. 그 외 5개 부문에서 최우수상 및 우수상에 총 10두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고,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유전체 유전능력부문에서는 밀양시 김용식 농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량 한우 사육기반 확대와 우수한 혈통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개최된 품평회는 각 시군에서 엄선된 우수 한우 68두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월령, 건강진단, 체위 등의 규격심사와 외모심사 등을 비교 평가한 결과 출품우 대부분이 우수한 개량성과를 나타내어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축방역의 생활화를 일깨우기 위한 방역시연회를 실시했고,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지부장 조양수)와 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지부장 이남권)에서 나눔축산 실천을 위해 준비한 1천만원 상당의 축산물을 거창군에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도 함께 가졌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한우 경진대회가 우량 한우의 사육기반을 확대하고,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축질병 유입차단 방역물품 생석회 전달
경남농협(부본부장 김갑문)은 지난 27일 겨울철새 도래, 고병원성 AI 발생 유입차단 특별방역대책기간('22.10.1∼'23.2.28.)에 앞서 오리농가 및 산란계 밀집단지 대상 합천군 율곡면 합천축산종합방역소에서 가축방역 물품 생석회를 경남오리협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날 합천축협종합방역소 생석회 전달 현장에는 김갑문 부본부장, 김용욱 합천축협조합장, 김국헌 경남도 동물방역과장, 경남오리협회장 이채진이 참여한 가운데 가축질병 AI 유입차단강화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이번 생석회 전달은 농협 자체 비축분 생석회 2,200포(20kg/포, 44톤)를 관내 방역 취약 대상, 1만수이상 오리농가(50호) 및 산란계 밀집단지 각 시·군을 통해 가금사육 농가에 공급된다.
경남농협 김갑문 부본부장은 “자체 비축 중인 생석회와 소독약품을 차단방역 활동에 적극 지원하고, 농협 공동방제단 등 방역자원을 총 동원해 경남에 AI가 발생되지 않도록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 등에 소독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농가들 또한 방역의 주체는 축산농가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위해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산시, 신규조합원 교육 가져
마산시농협(조합장 박상진)은 지난 16일 마산시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오전·오후에 걸쳐 신규조합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신규조합원의 역할과 농업협동조합의 이념교육 뿐만 아니라 신용·경제사업 등 각종사업 참여와 조합원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으며 농협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박상진 조합장은 “농협이 조합원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인가 보다 조합원으로서 농협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 준다면 우리 마산시농협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협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시농협은 지난해 조합원에게 영농지원과 복지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 15억여 원과 연도말 결산을 통해 이용고배당, 출자배당 등 32억여 원을 배당한 바 있다.
#NH농협손해보험, ‘마늘’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실시
NH농협손해보험은 최근 올해 밭작물 대상 농작물재해보험 ‘마늘’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난지형 품종(남도, 대서)은 10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한지형 품종(의성) 및 교배종(홍산)은 10월 4일부터 11월 25일까지 경남 관내 지역 농·축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장한다. 보험가입 농가에 대한 보험료를 국비 50%, 도비 10%, 시군비 30~35%로 지원함에 따라 경남지역 농업인의 보험료 부담은 매우 적은 수준이다.
NH농협손해보험 조태규 경남지역총국장은 “최근 가을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 많은 농가가 피해를 보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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