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 26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본관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 이하 KIST)과 ‘국가전략기술의 연구성과 확산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KIST간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KIST의 국가전략기술 우수R&D 성과물의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원전, 수소, 5G·6G, 바이오, 우주·항공, 양자, 인공지능·모빌리티, 사이버보안 10개 분야 미래첨단기술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현물출자용 · 기술거래용 기술가치평가 △평가료 할인 및 특허자동평가시스템 서비스 제공 △기술이전·거래 중개 △지식재산(IP) 평가보증 연계 지원 등 기술평가·기술거래·기술금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KIST는 △국가전략기술의 연구성과 확산 △기술혁신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 △기술평가 및 정책지원을 위한 자문 등을 제공한다.
기보는 축적된 기술평가 역량과 AI 기반 기술평가 시스템(AIRATE)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혁신기업 지원 정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KIST는 반도체·AI·로봇·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연구성과에 대한 연구원 창업 및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연구성과 확산과 기술사업화 촉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보는 향후 상호간 전문성을 공유해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광공사와 협약...관광벤처기업 성장 지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 27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 이하 공사)와 ‘관광 벤처기업 성장지원 및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위기극복 및 회복을 위해 기보와 공사가 유기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술평가보증 등 복합지원을 통해 관광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한국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우수 관광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 및 정보를 제공하고, 기보는 △기술평가 △맞춤형 보증지원 △직접투자 △기술이전·거래 등 종합지원을 통해 관광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향후에도 기보와 공사는 우수 관광 중소·벤처기업의 발굴과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의 육성을 위해 수시 교류함으로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관광분야 창업 활성화와 관광기업의 재도약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학주 공사 관광산업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벤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벤처의 저변 확대 등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희 기보 서울서부지역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관광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관광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보는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과 공공의 협업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과 함께 원전·탄소중립기업 혁신지원에 앞장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8일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한수원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원전 생태계 복원을 통한 에너지 안보 강화 및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기여하는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한수원은 △원전산업 및 탄소중립산업 분야 우수기술기업 창업 지원 △원전산업 및 탄소중립산업 분야 우수기술기업의 발굴 및 투자 △기술이전 및 기술수요 정보의 상호교류 △기술거래 및 기술보호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기술평가, 기술보증 및 R&D사업화 금융지원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기보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를 활용하여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탄소배출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탄소감축효과에 따라 우대 지원하는 기후대응보증을 올해 5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협약에 따라 한수원 거래 우수기술 창업기업에도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경묵 기보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에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등 새정부 국정과제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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