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장애아동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9월 30일 오후 1시 30분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 소통공감실에서 ‘제3회 교육감과 만난Day!’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연제구 거제동에 거주하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초등학교 3학년 학부모,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특수교육장학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에게 초등학교 입학 전 다양한 정보제공 △외부전문가 연계를 통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지원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구성 시 장애아동 학부모 위원 확대 △방학 기간 발달 장애아동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학부모들은 “외부전문가 상담 시 비용이 많이 들고, 학기 말에 가능해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되고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는 연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타 시도교육청에 비해 방학 중 프로그램이 너무 미흡하다”라고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하 교육감은 “외부전문가 상담은 연초부터 시작하고, 연속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방학 중 프로그램은 다른 교육청의 사례를 참고해 보완하고, 이 외에 학부모가 요청한 의견에 대해 조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해 안내하도록 교육청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차별받지 않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제안해 주신 학부모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애아동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특수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특수학급 신·증설, 장애공감문화조성 세울림 교육활동,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장애유형별 치료지원 등 다양한 특수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BTL 실시협약 체결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9월 29일 오후 3시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사업시행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임대형 민자투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BTL은 민간자본을 투입해 학교건물을 건설(Build)한 후 준공과 동시에 교육청으로 소유권을 이전(Transfer)하는 대신 교육청이 민간사업자에게 20년간 임대료를 지급(Lease)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구포초 외 1교(금사초) 개축 사업’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부민초 외 1교(봉래초) 개축 및 리모델링 사업’ 등 2개 사업을 대상으로 체결한다.
‘구포초 외 1교(금사초) 개축 사업’은 경동건설㈜이 대표회사인 ‘부산미래꿈나무주식회사’가 총사업비 474억 원 규모로, ‘부민초 외 1교(봉래초) 개축 및 리모델링 사업’ 은 대보건설㈜이 대표회사인 ‘부산참교육주식회사’가 총사업비 404억 원의 규모로 각각 시행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12월 28일 BTL사업 고시 후, 평가 등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12일부터 이들 시행사와 우선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사업시행자는 대상 학교를 △사용자 중심의 공간 △그린에너지, 생태교육 및 스마트 환경 기반의 미래교육 인프라를 갖춘 학교로 개선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각 사업시행자들에게 실시계획을 제출받아 내년 1월 중 승인할 예정이다. 4교의 착공예정일은 2023년 2월 10일, 준공예정일은 2025년 1월 30일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지난 5월부터 약 4개월 동안 학교 관계자를 비롯한 각 분야 담당자들이 협상을 진행했고, 사용자가 만족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시행해, 학생과 교사가 만족하는 미래 교육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40년 이상 경과해 노후된 학교시설을 미래형 학교시설로 전환하는 중장기 국책 사업이다.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학교 개축사업과는 달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사전기획, 설계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해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인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윤수 교육감, 소통·공감의 청렴 힐링 콘서트 격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30일 낮 12시 시교육청 본관 앞 잔디밭에서 ‘청렴 문화 주간’ 행사의 하나로 열린 ‘소통·공감의 청렴 힐링 콘서트’에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쌓인 피로와 업무 추진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재즈 콘서트와 함께 여유 가득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소통·공감하며 서로 존중하는 청렴한 조직문화가 확산되길 기원한다. 부산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2023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잠재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2023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3,37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받았고, 1만 360명이 지원해 3.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선발과정은 9월 29일부터 10월 25일까지 교사들에 의한 집중 관찰과정을 거쳐 11월 7일부터 11월10일까지 학교장이 영재교육대상자를 추천한다.
추천자를 대상으로 각 영재교육기관에서 12월 3일 영재성검사 및 창의적문제해결력 검사를 실시하며, 12월 23일 오후 5시 최종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종환 미래인재교육과장은 “교사 관찰·추천제를 통해 영재교육의 본질과 취지에 맞는 학생들을 선발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잠재력 있는 학생을 발굴해 학생 중심, 탐구중심의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자기효능감을 키워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사회통합전형으로 잠재적 영재성은 있으나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전 영역에서 모집정원의 20%이내로 우선 선발한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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