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민선8기 5개 스마트도시 공약 본격화
[일요신문] 정부가 인증한 부울경 최초 스마트도시 김해시. 스마트도시란 정보통신기술(ICT)·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똑똑한 도시’를 의미한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인증제 도입 2년 만에 스마트한 도시로서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김해시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 먼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스마트도시팀을 신설했다. 이어 바로 그 다음해 스마트도시팀을 4개 팀의 과단위 스마트도시담당관으로 승격시켜 스마트도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처럼 그리 길지 않은 기간에 부울경 제1호 스마트도시라는 큰 성과를 낸 것이다.
김해시는 민·관·산·학 협업과 리빙랩(시민생활 문제 해결 공동체) 등 활발한 시민 참여 속에 시민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관광, 환경, 교통, 시설물관리 5대 분야에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집중해왔다.

김해시는 2017년 이곳에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을 도입했고,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자 차량등록사업소 자리에 복합건물을 지었다. 내년에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를 옮기고 홍보관과 영상체험공간을 추가 조성한다.
관광 분야는 고고(古Go)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2019~2020년 46억원을 들여 가야의 길 일원(회현·내외·북부)에 보고가야, 놀고가야, 타고가야, 두고가야, 쉬고가야로 불리는 스마트 관광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경전철 박물관역 미디어파사드, 연지공원 워터스크린 3D 일루미네이션, 수로왕릉 영상홍보관, 공공와이파이, 미세먼지측정센서, 전기자전거와 무선충전스테이션, 도로 충격감지센서, 스마트주차장, 스마트쉼터, 스마트관광 플랫폼 등이 있다.

교통 분야는 충전식 전기자전거 ‘타고가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1월부터 오전 8시~오후 10시 연중무휴로 자전거 100대를 기본요금 500원에 대여 중이며 무선충전스테이션은 가야의 거리 일원 경전철역 4곳, 관광지 4곳, 공원 3곳 총 11곳에 설치됐다. 비대면 교통수단이자 주말 레저용으로 젊은 층의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18개월 동안 4만3,000명(월평균 2,380명)이 이용했다.
시설물관리 분야는 5G 기반 공공시설물 디지털트윈 실시간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대표적으로 경남도, 창원시,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 민간기업 컨소시엄은 2020년 51억원을 들여 가상공간에서 건축물 상태를 실시간 관리하고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으로 긴급재난 등에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적용 건축물은 김해문화의전당과 4개 시립도서관(칠암·장유·진영한빛·기적의도서관)이다.
지역별로는 △무계동(안심골목길 등 5개 스마트서비스 구축) △진영읍(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산사업,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삼방동(스마트 도시재생 조성사업) △대동면(스마트타운 조성사업) △한림면(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주민안심서비스 구축) △장유(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허가구역 지원 솔루션 구축) 등지 관련 사업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다.

이러한 스마트도시 조성 역량은 2019년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 스마트시티 거버넌스, 2020년 공공데이터 분석 공모전 최우수상, 2022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졌고 현재 김해시는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을 추진 중이다.
홍태용 시장은 “내년부터 민선 8기 스마트도시 관련 5개 공약인 김해형 10분 스마트혁신도시, 스마트포용도시 김해를 위한 똑똑한 정책 패키지, 비대면 공공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혁신, AI기반 순환자원 회수로봇 확대, 스마트 스쿨존 환경 구축을 본격화해 전국 최고의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