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저스틴 선, ‘후오비 글로벌 자문위원 합류’…후오비 인수 배후 사실일까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 후오비 글로벌 인수 배후설 확산

[일요신문] 트론(TRX) 창업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개인 URL을 후오비 글로벌의 주소로 변경했다. 후오비 글로벌은 가상자산 거래소 중 10위 이내에 드는 대형 거래소다. 또한 저스틴 선은 트위터를 통해 “후오비 글로벌 글로벌 자문 위원회에 합류했다”고 알렸다.

저스틴 선이 후오비 글로벌의 글로벌 자문위원회 합류를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사진=저스틴 선 트위터 캡처

앞서 중국 가상자산(코인) 매체 ‘우블록체인’은 “저스틴 선 트론(TRX) 창립자가 후오비의 실제 인수자”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후오비 글로벌은 어바웃 캐피털 매니지먼트에 인수된 바 있다.  매체는 ‘저스틴 선은 후오비 글로벌이 인수된 어바웃 캐피털 매니지먼트 M&A펀드의 핵심 투자자이며, 현재 그는 약 10억 달러 규모로 후오비의 일부 사업 부문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저스틴 선의 이번 글로벌 자문위원 합류가 실제 인수 사실과 관련 있는지 여부는 아직 정확한 사실관계가 알려지지 않았다.

아울러 샘 뱅크먼이 이끄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FTX도 저스틴 선의 후오비 인수를 도운 것으로 전해진다. 우블록체인은 “얼마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큰2049’에서 저스틴 선은 후오비 행사장과 후오비 전 직원 파티에 나타났다”며 “그 이전에는 저스틴 선과 샘 뱅크먼 FTX CFO가 후오비 인수를 위해 싱가포르에서 자주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