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자 수바르띠대 CEO "양 대학, 건학취지·가치실현 방식 너무 비슷해 감동"
[일요신문]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인도 수바르띠대학교와 양 교간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 영덕군 나옹왕사기념관 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변창훈 총장과 살리아 리자 수바르띠대 CEO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협약식은 기관소개 및 협약서내용 설명, 각 기관 홍보동영상 시청, 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교·직원 및 재학생의 상호교환, 공동프로젝트 수행, 기타 양 교간에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수바르띠대는 인도 전통의학으로 가난한 사람에게 의료를 지원하고 전통을 이어간다는 가치실현을 위해 2008년에 설립된 대학이다. 의학대, 약학대, 인문대, 예술대 등 14개 학부가 있다.
변창훈 총장은 "한국-인도 국교수립 50주년을 맞아 전통의학을 기반으로 가치를 실현한다는 건학이념도 비슷한 양 대학이 MOU를 맺게돼 기쁘게 생각하고, 이를 바탕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은 만큼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서로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에 살리아 리자 수바르띠대 CEO은 "양 대학의 건학취지와 가치실현 방식이 너무나 비슷해 감동이었다. 앞으로 한국-인도의 전통의학과 치료법을 융복합해 새로운 방식의 치유법을 찾아 글로벌화 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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