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의 대표적인 휴식처인 부산시민공원에 친환경 나들이를 즐기는 ‘피크닉 부기’가 등장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 조형물을 부산시민공원 북문 입구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조형물의 이름은 ‘피크닉 부기’로 탄소중립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일회용품을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나들이를 즐기자’는 친환경 메시지를 부산시민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설치됐다.
‘피크닉 부기’는 높이 2.4m, 넓이 약 5㎡의 크기로 제작됐으며. 향후 3년간 부산시민공원에서 시민을 반길 예정이다. ‘피크닉 부기’는 일회용품 사용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으며, 피크닉 가방에 담아온 샌드위치 위에 앉아 친환경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특히, ‘피크닉 부기’가 앉아있는 샌드위치 단면에는 ‘부기와 함께 친환경 나들이를 즐겨요!’라는 메시지가, 텀블러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새겨져 있어 쓰레기 없는 친환경 나들이를 유도할 예정이다.
‘피크닉 부기’는 포토존으로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성인, 어린이 누구나 피크닉 가방 위에 앉거나 ‘피크닉 부기’ 앞에 서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는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시민의 관심과 조형물 설치를 기념하기 위해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용기있는 피크닉’ 캠페인을 전개한다. 참여방법은 다회용기를 사용한 나들이 사진과 ‘피크닉 부기’ 조형물을 촬영한 다음, 촬영사진을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필수해시태그(#부기사랑지구사랑, #친환경나들이, #피크닉부기)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 한정판 ‘부기’ 인형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부산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통캐릭터 ‘부기’가 부산시민공원에서 ‘탄소중립 도시 부산’을 위한 친환경 메시지를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쓰레기 없는 친환경 나들이’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부와의 소통으로 규제개혁 속도 낸다
부산시(박형준 시장)는 국무조정실과 합동으로 ‘규제개혁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신기술 상용화에서 민생규제까지 전방위적인 과제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증진과 시민의 삶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12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부산시와 국무조정실을 비롯하여 16개 구·군, 출자·출연기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새 정부 규제개혁 국정방향 및 관련 시책 설명’과 ‘부산시 규제개선 현안 건의 및 협의’ 등으로, 규제개선 건의과제로는 △건물 태양광 REC가중치 신축 건물에도 적용 건의 △돌출간판 도로점용료 부과 폐지 건의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전기차 전력비 산정 규정 마련 △낙동강 하천기본계획 지구지정 변경 건의 △전동보장구의 운행 보조기기 설치 규제 완화 △부산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규제특례 요청 등 6건을 마련했다.
건의과제 6건은 간담회에서 논리 보강 등 협의를 통해 과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이를 통해 규제개혁에 대한 시민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1월에 국무조정실과 협업하여 ‘민관합동 규제발굴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행정안전부와도 ‘행안부-지자체 지방규제혁신회의’를 추진하는 등 정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규제개선과제의 수용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로당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2022년 경로당 여가박람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2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과 대회의실에서 ‘2022년 경로당 여가박람회’를 개최했다. 매년 10월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지정된 경로의 달이다. 시는 2014년부터 매년 경로의 달을 맞아 모범경로당을 선정해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모범경로당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그간 개최해왔던 모범경로당 우수사례 발표회와 함께, 16개 구·군 경로당과 대한노인회 구·군 지회가 함께하는 경로당 프로그램 체험·전시회를 통합해 ‘2022년 경로당 여가박람회’로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2022년 경로당 여가박람회’는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실천하여 찾아오는 경로당을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그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배우고 느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시민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각양각색의 경로당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경로당 프로그램 체험·전시회와 경로당 프로그램 공연,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되는 △모범경로당 우수사례 발표회로 구성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운영된 경로당 프로그램 체험·전시회에서는 대한노인회 구·군 지회별 특색있는 경로당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경로당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시민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장 중앙에는 우리나라 경로당의 역사, 모범경로당 사례, 부산의 우수한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사진전 등이 펼쳐졌으며,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낸 어르신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모범경로당 우수사례 발표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각종 경로당 프로그램 공연과 함께 대한노인회 구·군 지회별로 추천한 각 구·군 대표경로당들이 한 해 동안의 경로당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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