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웨이 적중율 1위에 드라이브 정확도 5위…비거리는 128위로 평균 이하
김주형은 87.50%의 페어웨이 적중률을 기록해 투어 1위에 올라 있다. 드라이브 정확도는 73.21%로 공동 5위다. PGA 투어 평균치 대비 줄인 타수를 보여주는 'SG : TOTAL' 랭킹에서도 3.747을 기록, 투어 전체 1위다. 시즌 개막 이후 고작 2개 대회만 치렀기에 표본은 부족하지만 분명 김주형이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는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이에 힘입어 김주형은 평균 스코어에서도 67.254타를 기록, 투어 톱을 달리고 있다. 투어 전체가 김주형에게 주목하는 이유를 묻는다면 이 같은 각종 지표로 답을 제시할 수 있다.
김주형이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부문도 있다. 김주형이 약세를 보이는 분야는 비거리다. 김주형은 이번 시즌 드라이브 거리 평균 298.5 야드를 기록, 투어 전체 128위에 올라 있다. 203명의 선수 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순위다.
2021년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던 김주형의 비거리는 짧은 편이 아니었다. 294야드를 기록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10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괴물들이 즐비한 PGA 투어에서는 사정이 달랐다. 100위권 밖에 있는 비거리를 끌어올린다면 더 무서운 골퍼가 될 수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관련기사
-
2022.10.13
16:39 -
2022.10.13
16:36 -
2022.10.11
01:32 -
2022.10.04
17:07 -
2022.09.29
18:02
스포츠종합 많이 본 뉴스
-
"다시는 이 따위 게임 안나왔으면" 조현일 해설위원의 '작심 비판'
온라인 기사 ( 2024.04.20 01:06 )
-
상금도 권위도 응씨배가 최고…한·중·일 바둑 기전 이모저모
온라인 기사 ( 2024.03.19 14:38 )
-
‘여자바둑 반전 드라마’ 응씨배 온라인 본선서 벌어진 일
온라인 기사 ( 2024.04.23 14: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