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 지원을 위해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장대현학교로부터 의뢰된 김 모 씨는 한 달 전부터 극심한 복통 증상을 보였으나, 병원비에 대한 부담감으로 병원 진료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김 씨는 서 있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자 병원을 내원했고, 병원에서 빠른 시일 안에 수술치료를 권고 받았으나, 수술비 걱정으로 약만 처방받아 통증을 참고 있었다.
이에 온종합병원은 탈북민의 건강을 위해 긴급의료지원제도를 연계하고, 초과되는 병원비는 전액 지원해 10월 12일 수술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환자의 빠른 쾌유를 위해 차후 통원치료비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씨의 의료비 지원을 의뢰한 장대현학교 이사장은 “탈북민들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서비스가 의료서비스이나, 취약한 서비스 역시 의료서비스로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의료비 지원을 통해 환자가 병을 키우는 또 하나의 사례를 방지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환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탈북민들에게 부족함 없는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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