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와 적자 누적에 따른 부득이한 결정”
17일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최근 전 직원에게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를 통지하는 사내 이메일을 발송했다. 정리해고 대상은 일반직과 기능직 370여명이다. 해고 시점은 11월 30일이다.
푸르밀 측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됐다”면서 “내부 자구 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봤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전했다.
푸르밀은 지난 2018년 15억 원의 영업 손실을 시작으로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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