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신발, 섬유, 패션 산업 도약에 기여해 온 ‘2022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이하 패패부산, Passion & Fashion)’를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패패부산’은 국내 유일의 신발, 섬유, 패션 복합전시회로 부산국제신발전시회,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로 구성되며,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부산경제진흥원(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산업용섬유협회,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게 된 ‘2022 패패부산’은 신발, 패션의류, 신소재, 산업용섬유, 섬유원료, 섬유기계 등 관련 산업 329개 업체가 참가하고 544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유행과 신기술, 산업간 융복합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50여 개 부대행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바이어, 고객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위축된 신발·섬유·패션 산업이 재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브랜드 홍보와 판로개척을 통해 지역 브랜드 글로벌화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30돌을 맞이한 만큼 산업 간의 통합된 비전이라는 테마로 ‘통합비전관(VISION-X존)’을 운영해 산업별 차세대 신기술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고, 관람객에게 ‘섬유를 만져보고’, ‘패션을 입어보고’, ‘신발을 신어보고’, ‘3D로 전신을 찍어보는’ 패션 완성 스토리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기업지원형 행사도 강화해 해외바이어 화상상담회, 글로벌 신발바이어 수출대전, 바이어매칭 수주상담회 등 국내 참가업체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과 네트워킹 형성에 도움을 줄 각종 상담회가 개최되며, 2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신발디자인 공모전, 부산텍스타일 초대작가전, 대한민국 전통의상 공모대제전, 부산텍스타일 디자인대전 등 공모전도 마련돼 창업 친화적인 토양을 조성한다.
각각의 전시회를 살펴보면, ‘부산국제신발전시회’는 브랜드별 스토리텔링을 담은 콘텐츠를 강화해 스니커즈관, 메디·스포츠관 등 총 6개 존을 운영한다. 유명 커스텀 작가 20여 명이 참가하는 ‘커스텀슈즈 컨벤션’, 신발 유명 유튜버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슈즈쇼’, 80~90년대에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 희귀 스니커즈 전시인 ‘슈로마전’ 등이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에서는 산업용소재(안전보호용 섬유, 고강도·고내열·방염 섬유 등)를 전시하며, 부유식 해상도시에 활용되는 첨단소재 소개 등 해양섬유분야 중심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경량소재(탄소·세라믹·고무 등) 등 복합소재로 만든 다양한 용도의 드론이 전시되고, 체험도 할 수 있다.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는 7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그린라이프존에서는 환경·사회·투명(ESG) 친환경 업체들이 체험전을 열며, ‘OOTD 배틀’, 퍼스널컬러 진단, 전국 대학생패션연합회 전시, 블랙프라이데이, 한복소품 만들기 체험행사(한복하고놀자) 등이 마련되어 청년층 등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는 ‘부산패션디자인경진대회’, ‘부산컬렉션’이 한-아세안패션위크와 함께 개최돼 패션산업을 이끌어갈 신진디자이너 발굴과 지역 패션업계 트렌드 제공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2022 패패부산’은 기업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업과 고객 간의 소통도 강화한다. ‘와디’, ‘하빠’, ‘슈브제’ 등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각종 이벤트를 열고, 현장 스케치 영상 등을 올려 언제 어디서든 전시회를 다시 찾아볼 수 있게 한다. 부산광역시 신발산업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방송인 ‘이상민’ , M-net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래퍼 ‘차붐’, ‘면도’, ‘가오가이’ 등도 전시장에 방문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침체됐던 부산의 신발‧섬유패션 산업이 재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30년 긴 시간 동안 지속해서 성장해온 산업과 전시회를 바탕으로 부산의 관련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글로벌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 가을맞이 온·오프라인 비뷰티(B-beauty) 데이’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2022 가을맞이 온·오프라인 비-뷰티(B-beauty)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화장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화장품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 대표 화장품기업 26개 사가 참여한다.
비-뷰티(B-beauty) 데이는 부산 화장품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판로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개최해 온 ‘지역화장품 할인 판매전’으로, 시민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산기업의 우수한 화장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실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설맞이 비뷰티(B-beauty) 데이’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행사를 3년 만에 코로나19 이전 규모로 온라인 행사와 현장 행사를 병행해 개최한다.
온라인 행사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소비자들에게 참여기업의 대표제품을 행사 홈페이지와 연계한 기업 자체 쇼핑몰을 통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행사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방문객 대상으로 퍼스널컬러 진단 체험과 맞춤형 힐링 오일 제작 체험을 선착순 인원에 한해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당일 5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경품 응모를 통해 당첨자에게 부산화장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와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산업 전반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 지역의 화장품 산업이 빨리 회복되길 바라며, 국내․외로 시장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3년 만에 오프라인 패션쇼로 개최하는 ‘2022 한·아세안패션위크’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월 20일과 21일 이틀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2 한·아세안패션위크’(이하 패션위크)를 개최한다. 패션위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으로 개최하다 3년 만에 현장 패션쇼로 개최하며, ‘디지털 패션의 항해’를 주제로 패션과 디지털 영상의 융합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방향성을 선보인다.
10월 20일 오전 11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패션쇼 △한·아세안 디자이너 패션쇼 △제3회 한·아세안 패션산업발전포럼 △아세안패션필름 상영 등을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개막패션쇼는 ‘융합을 통한 새로움’이란 주제로 패션위크의 전체 패션쇼를 갈라 형태로 보여줌과 동시에, 미디어아트와 패션의 협업(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하나의 주제로 표현한다.
이번 패션위크에 부산의 이화숙 디자이너(펄 바이 애니), 부산 외 지역의 정훈종 디자이너(패션스토리)를 비롯해 부산의 떠오르는 디자이너(스튜디오 디 뻬를라, 허쉬비, 비슬래쉬비), 부산 신인 디자이너(디아뎀, 컨투어송, 신시얼리준)가 참가하며, 아세안 디자이너는 Esther Choy(ESH by Esther, 싱가포르), Hoang Quyen(Tiny Ink, 베트남) 등 총 10명의 디자이너가 참가한다.
한편, 3회를 맞이하는 ‘한·아세안패션산업발전포럼’을 통해 부산을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네트워크를 돈독히 하고, 현재 산업 상황에 따른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를 위해 디지털 쇼룸도 마련, 공간을 초월해 부산 패션 상품을 국내외로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의 관람은 무료로, 사전등록은 10월 1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3년 만에 직접 보는 패션쇼인 만큼 현장 타임별 이벤트를 통해 50명에게 패션 가방을 제공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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