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을 평가하는 시민배심원제를 도입해 시민과의 소통 행정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약평가 시민배심원제는 시민들이 공약실천계획의 수립과 이행, 평가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다.
김해시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시민배심원 모집을 위해 공약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의뢰해 전화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을 거쳐 성별, 연령, 거주지역을 고려한 30명의 시민배심원을 선정했다.
이날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 시민배심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시민배심원단은 오는 11월 1일과 15일 2차례 회의를 더 열고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평가와 조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의견을 담은 권고안을 마련해 김해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민들께서 공약 추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배심원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공약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 민선8기 공약은 6대 분야 148개로 김해시는 시민배심원단이 제시하는 권고안 수용여부를 검토한 후 12월경에 시 누리집(홈페이지)에 권고안과 세부실천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RFID 기반 종량기 설치 추가 모집
김해시는 RFID(무선정보인식기술)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설치할 다세대주택과 식당가를 추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10세대 이상 다세대주택과 일반음식점 상가지역(다량배출사업장 제외)이며 선정 시 종량기 구입과 설치비가 무상 지원된다. 신청하려면 신청서, 설치 및 사용동의서, 서약서를 청소행정과 재활용팀에 방문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다세대주택과 일반음식점 상가지역을 대상으로 RFID기반 종량기 확대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금까지 장유 네오푸드앤조이 상가 등 4개소에 총 7대를 설치했다.
RFID기반 종량기는 부피로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 아닌 무게로 부담하는 방식이어서 버린 만큼 수수료를 지불(원인자 부담원칙)하도록 해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는 효과가 있다.
류문선 청소행정과장은 “RFID기반 종량기 사용 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약 30% 감소됐고 음식물쓰레기 배출환경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일환으로 온정 전해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18일 IBK 기업은행이 후원하고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사업의 일환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취약계층 어르신 100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에서 김해시보건소 호스피스자원봉사회 봉사자들이 참여해 마늘보쌈, 무말랭이, 된장국, 쌈, 쌈장 등 반찬 5종을 만들어 대상자 가정에 전달하는 데 힘을 보탰다.
호스피스자원봉사회 김남희 회장은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준비한 만큼 맛있게 드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판규 자원봉사센터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해주신 IBK 기업은행과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나눔과 희망의 복지공동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보조교사·연장보육 전담교사 인건비 한시적 추가 지원
김해시(홍태용 시장)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어린이집 보조교사와 연장보육 전담교사 인건비를 한시적으로 추가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보조교사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담임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고 아동의 안전한 보육을 위한 보조업무를 수행하며 연장보육 전담교사는 보호자의 사정 등으로 기본보육시간 이외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돌본다.
추가 지원 대상은 장애아 현원 3명 이상 전문·통합어린이집, 영아반(만0~2세) 2개 이상, 정원충족률, 전자출결시스템 적용 등의 조건을 충족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의 교사 191명이다. 이로써 김해시는 상반기 선정된 보조교사, 연장보육 전담교사를 포함해 총 707명 인건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김해시는 어린이집 담임교사·시간제·장애통합·야간연장·대체교사·취사원·운전원 등에 인건비를 지원하고 치료사. 장기근속 보육교사, 정부미지원 어린이집 원장 등에 각종 수당을 연간 지원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출산율 저하와 코로나19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에게 이번 추가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
-
[기보] 김종호 이사장, 페루 생산부 장관과 간담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