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 달성군이 이달부터 대구 최초로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외국인 아동에게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조성을 위해 서다.
현재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은 정부의 보육료 지원 대상에 제외된다. 이에 따라 만 0~5세 어린이는 최대 49만9000원의 보육료를 매월 외국인이 직접 납부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이달부터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0~5세 외국인 아동을 대상해, 보육료의 50% 금액을 지원하기로 해, 최대 25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달성군에 90일을 초과해 거주하는 외국인(체류등록)의 0~5세인 자녀들이다.
외국인 아동 보호자가 구비서류를 갖춰 재원 중이거나 입소할 어린이집에 외국인 등록증,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외국인 가정 자녀 양육에 따라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들의 교육권을 보장해 차별 없이 사회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달성군, 마을가꾸기 사업…"주민이 함께 마을 변화시키다"
- 주민과 함께하는 '2022 마을가꾸기' 사업 완료
달성군이 지난 18일 '2022 마을가꾸기' 사업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올해 1월부터 주민주도적인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마을가꾸기 사업'을 벌여왔다.
군에 따르면 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을 위해 고민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2020년부터 '마을가꾸기 사업'을 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9개 읍·면 18개 마을이 신청해 추진됐고,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됐다.
주민협의체 주도로 마을의 방치된 장소를 활용해 벽화그리기, 화단조성, 쉼터설치, 마을명 유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한 것.
사업의 평가는 주민참여도, 사업계획의 적절성, 사업내용의 독창성 및 효과성 등의 항목으로 분야별로 평가위원이 심사해 우수마을을 선정했고, 기존 사업장 관리까지 항목에 포함시켜 마을가꾸기 사업이 일회성이 아닌 사업임을 강조했다.
최우수 마을로는 마을의 고질적 문제인 불법주차 및 노상적치물 등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마을 곳곳에 벽화, 화단조성, 쉼터를 정비한 옥포 강림2리 '생기 넘치는 샛땀 마을 만들기'가 선정됐다.
우수 마을로는 무궁화를 테마로 스토리가 있는 마을 이미지를 구축한 유가읍 쌍계2리 '쌍계2리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치 쓰레기 정비 및 쉼터조성, 돌담과 가드레일에 다채로운 색채를 입혀 활기찬 마을 이미지를 조성한 하빈면 기곡2리 '행복 따봉! 살기최고! 상당마을 만들기'가 선정됐다.
장려 마을로는 각각의 테마로 마을 진입로부터 벽화 및 화단을 조성한 가창면 상원1리 '아름다운 마을 창산·박실 가꾸기', 상원2리 '꽃피우는 상원2리 마을가꾸기', 노후화된 화분, 울타리를 정비해 도로의 미관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확보한 하빈면 현내3리 '보고 싶고 찾고 싶은 금천마을 만들기'와 특색 있고 시선이 머무는 마을 이미지 창출을 위해 노력한 다사읍 문산리 '빛으로 물드는 문산', 구지면 고봉리 '특산품으로 살아나는 고봉리'가 선정됐다.
최재훈 군수는 "올해 18개 마을을 포함해 총 49개의 마을이 참여했는데, 앞으로 마을 가꾸기 사업이 마을 곳곳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내년에도 새로운 사업 대상마을을 노후 공공주택을 포함해 마을가꾸기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입상한 마을에는 선진지 견학, 숙원사업 지원비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 달성군, 부산국제관광전 최우수상 수상
- 제23회 부산국제 관광전에서 홍보 부문 최우수상 수상 영예
달성군이 지난 13~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관광전'에 참가해 홍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은 '다시 만나는 여행'을 주제로 세계 32개 국가, 195개 기관 및 업체가 총 374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군은 낙동강 구지오토 캠핑장을 콘셉트로 한 부스를 설치하고 대표 관광지 및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였다.
특히, '낙동강 S자형 관광벨트'를 주제로 '사문진주막촌', '낙동강 레포츠밸리', '도동서원'으로 이어지는 관광 상품을 홍보하고 관심 유도를 위해 룰렛이벤트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최재훈 군수는 "달성군의 낙동강과 비슬산을 구축으로 S자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문화예술을 접목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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