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관내 전 세대를 대상으로 2022년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의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지를 일치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주민등록법에 따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기장군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담당 공무원과 각 이‧반장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이 거주지를 방문하거나 비대면 디지털 조사에 참여한 세대를 대상으로 유선 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조사부터는 대상자가 주소지에서 정부24 앱에 접속해 사실조사 사항을 응답하는 비대면 디지털 조사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디지털 조사는 오는 23일까지며,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 세대 중 중점 조사 대상은 원칙적으로 방문조사가 이뤄진다.
중점 조사 대상은 △사망의심자 포함 세대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포함 세대 △복지 취약계층(보건복지부 중앙 복지 위기가구 발굴대상자 중 고위험군) 포함 세대 등이다.
조사 결과 주민등록사항과 불일치하면 주민등록 정정이나 말소, 거주불명등록의 조치를 받게 된다. 그간 주민등록 변경 신고를 하지 못한 세대의 경우 조사 기간에 자진 신고하면 경제적 사정 등을 고려해 과태료의 최대 8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통계를 정확하게 해 군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조사인 만큼 많은 협조를 당부드리며, 특히 오는 23일까지 실시되는 비대면 디지털 조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얼씨구 시원하다! 용천탕에서 씻고 놀자"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종천)는 재능기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8일과 19일 양일간 정관읍복지회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장구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장구교실은 정관읍에 소재한 쿵엔딱 장구학원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전통 타악기인 장구를 이용한 트로트 공연과 함께 삼부마을(월평, 두명, 임곡마을) 지역주민들에게 직접 장구 연주 체험 기회를 제공해 다함께 어우러져 춤추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정관읍복지회관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은 풍물공연 △매주 화·수요일은 장구교실 △매월 넷째 주 화요일은 이발 서비스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은 웃음 생활체조교실을 운영하며 삼부마을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삼부마을 주민들은 오랜 세월 동안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지정 등 이중 규제로 문화 및 복지혜택에서 소외됐다”면서 “보다 양질의 다양한 문화복지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신명나는 마을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관읍복지회관은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숙원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6월 건립됐으며 지난 9월 5일 복지회관 내 목욕탕(용천탕)을 개관해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22년 기장군 평생학습 박람회’ 개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동의대학교와 ㈜캐럿글로벌 주관으로 정관읍 중앙공원 일원에서 ‘2022년 기장군 평생학습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평생학습으로 다시 만나는 일상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홍보·체험관 운영, 작품 전시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홍보·체험관에서는 기장군민어학당과 기장군민대학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할로윈 쿠키 만들기 △생활 공예품 만들기 △관상용 새싹인삼 화분 만들기 △드론 체험 등 7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현장 사전접수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전시부스에서는 기장군민어학당 ‘유튜브 영상 제작’ 강좌 수강생들이 죽성성당, 장안사 등 기장의 명소를 직접 촬영하고 외국어로 소개하는 ‘랜선어학여행’ 영상과 기장군민대학 수강생들의 수채화, 궁중채색화, 캘리그라피 등 배우고 익힌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일상을 위로하고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거리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관읍, ‘다양한 문화, 다복한 가정, 다정한 이웃’ 행사 개최
기장군 정관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종천)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지역주민 화합 축제 ‘다양한 문화, 다복한 가정, 다정한 이웃’을 정관 중앙공원 풋살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주민 지역행사다. 기존의 ‘다문화 축제’를 확대해 기획 단계부터 이주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초월한 만남의 장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행사는 정관읍에 거주 중인 6개국의 이주민들이 주축이 돼 해당 나라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정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함께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참여국의 전통차 시음 △전통 악기 시연 △전통 의상 체험 △전통 놀이 체험 △우드아트(다문화 전통 복식 키링 색칠하기) 등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우드아트는 일 500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외국인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함께 준비한 정관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누짠은 “이웃들에게 나의 모국을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긍심을 가지며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종천 정관읍장은 “다문화가족 축제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한마음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허물없이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8회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 길놀이 퍼레이드 열어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문재철)는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에 길놀이 퍼레이드를 첫 시도한다고 밝혔다.
길놀이 퍼레이드는 정관읍 각급 단체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1천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는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정관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앞 임시주차장(병원예정부지)에서 두 그룹으로 나눠서 출발한다. A그룹은 한진해모로아파트 방향으로, B그룹은 홈플러스 방향으로 행렬한다.
이번 길놀이 퍼레이드는 ‘시간 2022’라는 테마로 과거와 현재, 미래로 흐르는 행복도시 정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먼저 ‘과거’는 정관 출신 독립운동가들이 좌천3·1운동을 주도한 업적을 기리는 차원에서 극단 가마골, 어린이집연합회 등에서 참가해 3·1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정관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쇼케이스, 시낭송이 연출된다.
‘현재’는 젊고 역동적인 정관을 표현하기 위해 댄스, 줄넘기 등의 공연이, ‘미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살기 좋은 생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의 태권체조 등이 연출된다.
한편,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정관읍 중앙공원, 광장8호, 구목정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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