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우호교류 10주년을 맞는 일본 효고현을 방문하고, 후쿠오카현에서 개최되는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21일 효고현 공관에서 사이토 모토히코(斎藤 元彦) 효고현 지사를 만나 지진을 비롯한 재해 방재시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남도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대비 사례를 소개하고, 효고현의 방재시설과 정책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이날 오후 효고현 고베시에서 개최된 재일경상남도민회 교류·간담회에 참석해 9개 도민회 회장단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지사는 22일은 후쿠오카현의 주관으로 개최한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도는 탄소중립 산업생태계의 전환을 위한 전략으로 미래차 전략기술의 기반 확충, 근거리비행수단(UAM) 메카 조성, 친환경·스마트 선박 육성에 대해 발표했다.
#남해대학, 박화진 전 고용노동부 차관 초청 지역민 맞춤 교육특강 개최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조현명)은 지난 20일 박화진 전(前) 고용노동부 차관을 초청해 지역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은 2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조현명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지역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대학 사회과학관 혁신지원융합실에서 개최됐다.
박화진 전 차관은 이날 특강에서 ‘노동시장의 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하에 △일자리 상황과 환경의 도전 △일자리 과제와 대응방향 △지역 중심의 일자리 창출 △지방 축소 대응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남해대학 혁신지원사업단에서 성인학습자 평생직업교육의 다양화를 위해 지역민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행사로, 남해군 관내 지역민들의 수요에 부응해 한국 노동시장의 특징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과 지식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2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을 통해 한국 노동시장의 기본 특징과 주요국 대비 낮은 고용률과 높은 임금 격차의 원인, 청년 및 여성 일자리 창출, 지역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깊히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화진 전 차관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노사관계학 석사과정을 마친 후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 노동부와 고용노동부, 대통령실 행정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노동정책실장 등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제8대 고용노동부 차관을 역임했다.
한편, 남해대학은 지역산업맞춤형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서의 역할 수행과 지역사회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교육목표 수행을 위해 다양한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제2회 돌봄종사자의 날 주간 ‘힐링온유(溫You)’ 행사 실시
(재)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은 제2회 돌봄종사자의 날 주간을 맞아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650여 명의 돌봄종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힐링온유’(溫You: 따뜻한 온기를 당신에게) 행사를 실시한다.
‘힐링온유(溫You)’ 행사는 경남사회서비스원 소속시설 돌봄종사자의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소진 완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사회서비스원 직원들이 시설에 직접 방문해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 ‘행복나눔’의 커피트럭 다과를 제공하고, 음악공연과 마술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1일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25일 경상남도청어린이집 및 합천군립노인전문요양원, 28일 창원시종합재가센터 등 오는 31일까지 소속시설 9개소에서 실시한다.
조철현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이번 행사가 돌봄종사자에게 업무 활력을 부여하고 재충전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현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장, 대통령 표창 수상
김현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장이 21일 제77주년 경찰의날을 맞아 자치경찰 제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21년 5월에 부임한 김현태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초기 자치경찰제가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집에서 학교까지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 사업’, ‘우리동네 파수꾼 사업’ 등 경남형 자치경찰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구성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초대 회장에 선출돼 전국 18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상호 간 교류·협력 및 관계기관 협의에 공동 대응하고 다수의 자치경찰 현안 과제를 개선했다.
김현태 위원장은 “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치경찰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경남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정책들을 발굴해 안전한 경상남도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현태 위원장은 제4대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및 한국비교공법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 KBS이사회 이사, 비영리사단법인 다문화미래사회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사회에 헌신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남지역회의 부의장을 거쳐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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