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서부산 동서간 주요 교통축인 ‘제2대티터널’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제2대티터널은 국도2호선 낙동대로 상 대티터널의 교통량 분산 및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건설되는 대티터널의 우회도로로, 2021년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됐다.
제2대티터널이 개설되면 낙동대로, 대영로의 교통량 분산을 통해 차량 소통이 원활해질 뿐만 아니라, 괴정사거리에서 충무동 교차로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20분에서 5분으로 15분가량 단축된다. 서부산의료원, 공동어시장현대화, 에코델타시티 등 서부산 대규모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도 수용되어 도로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상조사 대상사업 선정 이후 타당성조사는 약 9개월 정도 소요되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설계를 거쳐 2025년 공사 착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2대티터널은 낙동대로 대티터널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는 동시에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서부산권의 향후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교통축인 핵심사업”이라며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도 통과해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과학기술원 오토아이디랩 부산 혁신연구소' 개소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광형)와 공동으로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 부산 혁신연구소’를 10월 25일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부산시와 카이스트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장을 중심으로 노력하여 연구소를 개소하게 됐으며, 총 7명의 연구원이 디지털전환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 활동과 지역 기업교육에 힘쓸 예정이다.
연구소는 △국제표준 교육자료 개발 △콘퍼런스 및 세미나 등을 통한 지역 기업교육 △기업 방문연구원을 통한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지역 기업․대학․기관 등과 협력을 통한 지역 기업지원 △해양, 물류, 수산, 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과 관련한 국책 연구개발 과제 추진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센터장 김대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은 민간 국제표준기구 GS1(본부 벨기에 브뤼셀)의 국제공동연구소(전 세계 6개국)로 2005년 정보통신부 해외 우수 연구소 유치사업으로 설립된 국제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다.
주요 연구 분야는 오픈소스(Oliot : Open Language for the Internet of Things) 기반의 바코드, 전파식별(RFID),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전환 기술 표준이며, 부산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코델타시티), 행정안전부 주소체계고도화 사업, 해양수산부 수산물이력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운조선연계 사업 등 디지털 전환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 개소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제표준의 발 빠른 도입이 물류·항만 중심도시 부산의 ’디지털혁신‘ 선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부산 혁신연구소가 부산이 디지털 전환의 선도자(퍼스트 무버)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디지털 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 생태계가 전면적인 변환을 맞고 있는 격변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디지털전환 국제표준 기술을 이용한 혁신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초격차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며 “부산혁신연구소는 부산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동반자이자 디딤돌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은 지난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디지털 대전환 콘퍼런스 부산 2022'를 개최했다. 디지털트윈, 디지털전환 국제표준, 해양·물류, K-주소, 스마트시티, 스마트수산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부산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2022년 제46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층 B동 109호에서 ‘제46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 공공성과 건축문화 : Gathering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올해 세 번째 포럼이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상지이앤에이/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SEA,DSA(허동윤 회장)가 주관한다.
‘참여하는 도시 (확장하는 도시건축 메타플랫폼)’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도시 공간 데이터 분석에 대해 알아보고, 수원 화령전 사례를 중심으로 문화재 기록 도구로써 BIM 구축 방향과 3D Scan 데이터 활용에 대해 탐구해 볼 예정이다.
행사는 △김영철 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의 ‘도시 공간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 변화 분석’, 양현우 ㈜아띠플랜 대표의 ‘문화재 기록 도구로서 BIM 구축 방향과 3D Scan 데이터 활용’ 발제 △차윤석 동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오동하 부산연구원 도시정보센터장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참가 신청 절차 없이 대학생, 도시건축 전문가 등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소통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46차 열린부산·도시건축 포럼이 전문가들의 지식 공유와 시민들의 의견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체납 차량 및 음주운전 등 야간 합동단속 실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1월부터 연말까지 구·군, 부산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체납 차량과 음주운전 차량에 대한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단속은 상반기에 이어 구·군, 부산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진홰완다.
시와 구·군은 자동차세·과태료 체납 차량을, 경찰청은 음주운전과 불법 명의 차량(대포차)을, 한국도로공사는 통행료 체납 차량을 단속해 효과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체납의 경우 △자동차세 2회 이상 △과태료 30만 원 이상 △통행료 20회 이상 △기타 압류 차량이며, 이외에도 △음주운전자 △대포차 등이 포함된다.
부산시 등은 현장 단속에서 자동차세 체납 및 과태료 미납 차량에 대해서는 현장 징수, 번호판 영치, 차량 견인 등의 강력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며, 통행료 체납 차량도 마찬가지로 현장 징수 또는 차량 견인 조치를 시행한다. 그리고 대포차의 경우 차량은 현장에서 즉시 견인 조치하고, 불법 명의 운전자는 경찰에 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8월 말 기준 부산시 자동차세 체납 대수는 9만 5천여 대, 체납액은 277여억 원으로 시세 전체 체납액의 18.2%에 달한다. 심재승 세정운영담당관은 “상반기에 이어 이번에 부산경찰청 등과 함께 하는 야간 합동단속을 계속 추진하는 만큼 시민들의 납세 의식이 한층 성숙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는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계속 추진해 조세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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