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7일 소방청이 주최한 ‘제21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우수기업상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1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민과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관리에 앞장선 기업 등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 안전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장안전경영활동’을 통해 경영진이 고위험 작업 안전관리에 직접 참여해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KOEN Safety 365 모바일웹 구축,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등 최신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및 협력기업 안전 지원제도 확대, 안전장구 무상대여,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휴게쉼터 제공 등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안전보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안전예산 투자로 소방시설 및 각종 기계·전기시설을 개선해 발전사 최초로 전 발전소가 화재안전등급 우수사업장으로 지정받았고, 소방차·구급차·응급구조사가 상시 출동할 수 있는 통합방재센터운영으로 신속한 재난사고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여수발전본부가 대표로 소방·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반의 현장심사(8월)를 받았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21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을 확정지었다.
한국남동발전 김회천 사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소방·안전시설의 투자, 개선활동을 끊임없이 추진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책임 있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EO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봉사활동 펼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5일 경남 진주시 수곡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사랑그림숲’에서 김회천 사장과 임직원 봉사단을 비롯한 KOEN 대학생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사랑그림숲은 진주 지역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해 장애인 직업재활사업, 인근 지역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가공·판매사업,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문화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봉사단은 시설 내 텃밭에 유채꽃 파종, 잔디 깎기, 나무 가지치기 작업 등 일손 부족으로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시설 곳곳을 꼼꼼히 살폈다. 사랑 그림 숲에서 재배 중인 호박을 다듬고, 국화꽃 화분 심기 등의 활동도 함께했다. 사랑 그림 숲은 개원 3주년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호박죽을 대접하기 위해 호박을 재배 중이다.
김회천 사장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남동발전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에너지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40명씩 KOEN 대학생봉사단을 선발해 운여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대상 학습지도, 농촌지역 일손돕기, 마을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 위한 ‘탄소자원화 실증’ 본격화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발전소 부산물에서 발생하는 탈황석고를 탈황흡수제와 비료로 재활용하는 설비 설치를 추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26일 삼천포발전본부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발전소 부산물인 탈황석고를 활용한 광물탄산화 실증설비 설치를 위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물탄산화 기술은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 없이 직접 활용해여 자원화하는 기술로, 국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혁신 로드맵(’21.6)에 명시된 핵심기술이다.
이 기술은 발전소 부산물인 탈황석고와 이산화탄소를 석회석과 황산암모늄으로 재생산하는 것으로, 이 중 석회석은 발전소 탈황흡수제, 황산암모늄은 비료로 제품화하여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신사업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은 이번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삼천포발전소에 연간 2,000톤 규모의 탈황석고 실증설비를 설치하고, 오는 2023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500톤을 감축하고, 탄산칼슘 1,300톤, 황산암모늄 1,50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광물탄산화 실증에 참여한 모든 기관의 역량을 모아 설비구축 및 현장실증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번 과제를 통해 얻어진 기술과 경험이 석탄발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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