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노사연을 응원하기 위해 출동한 노사봉, 인순이, 정준호, 지상렬은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만큼 '찐친' 케미를 뽐내며 분위기를 돋운다. 특히 정준호는 그가 자신의 결혼식 축가는 물론 친인척의 잔치까지 와 '만남' 무대를 선물한 덕에 주변이 온통 만남 판(?)이라며 절친다운 입담을 보여준다.
또한 '깻잎 논쟁'의 창시자인 노사연은 새로 불거진 ‘장어 논쟁’에 대해 남다른 견해를 펼칠 예정이다. 방송인 알베르토가 언급한 '장어 논쟁'은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는 장어 몸통을 주고 '남사친'에게는 장어 꼬리를 줘도 되는지에 관한 논쟁이다.
'장어 논쟁'을 두고 열띤 토론이 오가던 중 MC 전현무에게도 질문이 들이닥친다. 대답을 주저하는 전현무를 향해 노사연은 "지금 장어 꼬리가 필요한 시기야?"라며 노골적인 물음을 던져 현장을 초토화한다. 노래도 입담도 연륜의 극치를 보여줄 그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본격 대결이 시작되자 유쾌했던 현장은 충격에 휩싸인다. 절친들마저 진짜 노사연 찾기에 번번이 실패하자 노사연은 "똑바로 좀 들어"라며 살벌한 귀 단속을 시행한다.
역대급 긴장감을 유발하는 결과 발표에 지상렬은 "이 정도 긴장감이면 그냥 기저귀 차고 합시다"며 농담인 듯 진담 같은 웃픈 반응을 보인다. 더불어 전현무의 깐족 진행을 참지 못한 노사연은 급기야 주먹을 불끈 쥐며 전현무를 위협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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