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정무역 2주간 축제(포트나잇)’ 개막도시 광명시, 28일 개막식 개최
공정무역은 공평하고 윤리적인 무역거래를 통해 저개발국가 농민, 노동자, 생산자들이 겪는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운동이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목표 중 8개가 포함돼 있어 공정무역에 참여한다는 것은 세계시민으로 실천한다는 의미가 있다. 36개국 2,000여 개의 도시, 마을이 공정무역마을 운동에 참여 중이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공정무역을 확산하기 위해 올해로 5회째 포트나잇을 개최하고 있다.
시는 ‘공정무역, 사회적경제와 그 길을 함께 걷다’를 이번 축제의 주제로 정하고 사회적경제와 더불어 공평하고 윤리적인 거래를 통해 빈곤뿐만 아니라 불평등, 환경, 인권, 난민 등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하는 길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개막식에서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의 2022년 공정무역 2주간 축제를 알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경기도 곳곳의 공정무역 확산을 응원하는 경기도의원과 경기도와 광명시의 공정무역 운동을 지지하는 코스타리카 대사 대리,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 관계자 등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공정무역을 위한 마음을 모아 준 분들의 지지에 박승원 광명시장이 환영사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에서 열린 공정무역 2주간 축제의 개막식에 함께해 주신 많은 경기도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정무역과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광명시가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개막도시로서 경기도 등 각 지자체와 공정무역 민관기관들과 함께 ‘공정무역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경기도민 7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공정무역의 실천을 다짐하는 ‘실천 선언문’을 만들어 이날 선포식을 가졌다.
한편, 개막식이 열린 28일과 이튿날인 29일에는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경기도에서 공정무역 운동을 추진하는 민간단체 및 기업들의 체험부스와 광명시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45개도 함께 열렸다.
시는 친환경 행사를 위해 나무의자로 재탄생할 목재부스와 광명형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홍보 현수막을 최소화했으며, 스트링라이트와 공정무역 아트 오브제(대형 예술 조형물)로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생 400여 명이 체험수업으로 참여하여 학교에서 배운 공정무역에 대해 현장에서 참여하고 경험하는 교실 밖 교육의 기회를 가졌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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