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대책 추진
[일요신문] 대구시가 이태원 사고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축제 행사 등에 대한 특별안점점검을 펼친다.
시는 또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공공기관 지역축제는 전면 재검토하고 민간행사는 국가애도기간 중 불가피하게 실시하는 경우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남구 핼로윈 축제 2일차 행사는 전면 취소되고, 진발골 가을축제 등 15개 행사의 경우 국가애도기간 연기 또는 축소된다.
특히 시는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동성로 클럽 골목은 시·구, 경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야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 우려가 예상되는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과 공무원을 집중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합동분향소는 31일부터 별도 종료시점까지 두류공원 내 안병근 유도기념관에 설치해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 애도기간 중 복무관리를 강화한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5시 30분 행정부시장 주재로 구·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어 안전점검 및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이태원사고 사상자 중 대구시민이 포함됐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이 없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희생자 추모와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대구시민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시는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유사사례 예방에 만전을 다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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