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ACG 회원사, 외국계 금융기관, 정부 주요 인사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4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예탁결제회사협의회(ACG) 부산총회’를 개최한다.
제24차 ACG 연차총회는 지난 2019년 부산시와 한국예탁결제원이 공동으로 노력해 개최지는 부산시로, 개최기관은 한국예탁결제원으로 선정돼 2020년에 열리려고 했으나,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연기되다가 올해 개최하게 됐다.
이번 총회는 ‘불확실성의 바다를 항해하는 금융업계(Financial Industry, Navigating the Sea of Uncertainty)’라는 주제로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이번 총회 특별 프로그램인 ‘한·아시아 금융협력포럼’ △ACG 고위급 회의 및 총회 △부산 투어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제금융중심지로서의 부산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총회 기간 동안 시와 한국예탁결제원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번 총회 회의장인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내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부스를 설치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의 유치 당위성을 알린다. 11월 8일 한국예탁결제원과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 프로그램인 ‘한·아시아금융협력포럼’ 이후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리는 만찬에서 ACG 회원사, 각국 주한 아시아 대사 등을 상대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전공공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의 노력으로 국제회의를 부산에 유치하고 개최해 매우 뜻 깊다”며 “아울러 이번 총회에 아시아의 많은 고위급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중요한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부산신용보증재단, 중기부 보증사업 전국 평가 1위 차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평가’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최원용)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1년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사업평가’의 주요 평가항목으로 보증목표달성도, 재정건전성, 정책 이행도, 부실 관리 노력, 보증사업 효율화 노력 등 9개 항목을 정량과 정성 평가했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2021년에 △취약계층(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지원 강화 △채권관리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기관) 수상 △BNK부산은행과 ㈜대우조선해양 등으로부터 민간부문 출연금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체적인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2021년 5월에 BNK부산은행의 50억 원 출연하고 부산시가 이차보전(0.8%~무이자)을 통해 ‘소상공인 3무(無신용, 無한도, 無이자) 특별자금’ 1,000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 자금이 조기에 소진되자 2021년 12월에 부산시가 긴급 100억 원을 출연해 2,000억 원 규모의 3무(無) 플러스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등 더 이상 대출을 받기 힘든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버팀목이 됐다.
2021년 4월에는 민관 상생협력자금 50억 원(부산시 10억 원, 대우조선해양(주) 25억 원, BNK부산은행 15억 원) 출연으로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3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업종 중소기업에 긴급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는 등 부산 주력산업 위기 극복과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최하위(17위) 기관 대비 재보증료 절감과 법정의무 출연금의 30%를 추가로 배정받는다. 이는 50억 원 상당의 재원확보 효과가 있다.
부산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어느 때보다도 경영난을 겪는 코로나19 시기에 부산시와 함께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동반자로서 지역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범노동자·기업인 등 10명 산업평화상 수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1월 3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30회 산업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993년 최초로 시상식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30회를 맞는 산업평화상은 산업현장에서 노사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노동환경 개선과 기업 생산성 향상, 산업재해 예방 등 산업평화에 공이 있는 자에게 시상한다.
올해는 △산업평화상 부문(모범노동자·기업인) 8명과 △산업평화공로상 부문(유관기관 및 단체 구성원) 2명으로 총 10명이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범노동자 부문 수상자로는 △황지담 송월타월(주)노동조합 위원장 △김경규 한국노총부산지역일반노동조합 위원장 △김정산 고리3발전소 방사선안전관리노동조합 위원장 △김홍규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부산지부 책임감사가 노사상생과 노사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기업인 부문에는 △오응준 삼부고무공업㈜ 대표이사 △유정아 국제인쇄㈜ 부사장 △도종복 ㈜성우하이텍 부사장 △이영자 금강통신㈜ 대표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돼 노동자 복지증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로자 부문에는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허재훈 부산경제진흥원 대리 △안성민 부산중부경찰서 경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며, 특히 모범노동자는 3년간 광안대교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주차료 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3년 코로나19로 노사 모두 힘들었지만, 양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합심해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에서 부산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산업평화상이 노동자의 권익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하나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S25 영남본부와 ‘응급처치 교육 확대 업무 협약’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일 오후 3시 시청에서 GS25 편의점 운영사인 GS25 영남본부(상무 김상목)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참여와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시의 노력의 일환으로 24시간 운영되고 주민 밀집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활용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더욱 촘촘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업무협약서에는 두 기관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확대 △GS25 편의점 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GS25 편의점 근무자 응급처치 교육 참여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협약내용 중 ‘편의점 내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은 ‘전국 최초’로 시도된다. 시와 GS25 영남본부는 일부 지점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하고, 설치 효과를 분석한 다음 부산지역 내 GS25 편의점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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