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이를 본 안태환 전문의는 "책임감을 내려놓고 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당부한다.
이날 전환규는 첫째 딸 서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다. "올해 여덟 살인 서아는 1만 명 중 한 명에게 나타난다는 담도 폐쇄증을 앓고 있다"며 "담도염이 오지 않게끔 매일 아침저녁 약 8알을 먹으며 관리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많은 약을 먹는 것에 익숙해진 딸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한다.
부녀 사이에는 특별한 손 인사를 만들어 손등을 두드리는 횟수에 따라 '사랑해' '아니' '응'으로 의사를 표시한다는 전환규. 그는 "딸의 건강이 악화돼 말을 하기 힘들어질 때를 대비해 이야기를 나누려는 방법"이라면서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