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부·울·경 전문대학 가운데 재학생 대비 우수한 합격률이다. 육군3사관학교에 입학하는 것 자체는 초급 장교로 가는 지름길로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풀이된다.
육군3사관학교는 3~4학년 11개 학과 21개 전공 교육의 사관생도 과정을 통해 일반학사와 군사학사 복수전공 학위 수여 후 졸업과 동시에 육군 소위로 임관하며, 장기복무자가 다수 진출함으로써 군 중견 간부의 산실로 알려진 엘리트 장교의 요람이다. 경남정보대 군사학과는 벌써 재학생 가운데 군 장학생(군 가산복무 부사관) 선발에 육군 5명, 해군 5명, 해병대 8명 임관을 확정하는 등 18명이 진로를 이미 확정했다.
특히 육군·해군·해병대 군장학생(가산복무 부사관) 합격 및 육군3사관학교 정시 생도 합격 등 4관왕이 된 최연성 씨는 “학과에서 제시하는 ‘고 밀리터리(GO MILITARY)’비교과 프로그램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육군3사관학교 정시 생도 합격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육군3사관학교로 진로를 결정했다. 만약 장교로 가고자 하는 후배가 있다면 육군3사관학교 편입 전통이 있는 경남정보대 군사학과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면서 “무엇보다 열과 성을 다하시는 교수님들의 혼이 깃든 정성과 피나는 노력의 합작품인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경남정보대 군사학과 학과장 정유지 교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무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교육을 한 덕분”이라면서 “앞으로 우리 학과가 부·울·경 대학 중 재학생 50% 이상이 육군3사관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 있는 군사학과로 거듭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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